유튜버 필승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NS, 어도비스톡
고인은 생전 루게릭병을 앓다 최근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4개월 전 영상을 끝으로 전해진 갑작스러운 그의 별세 소식에 누리꾼들의 애도가 이어지는 중이다.
필승쥬는 지난 2022년부터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상 경화증) 투병기를 유튜브에 기록했다.
루게릭병은운동신경세포가 사멸하면서 전신 근육의 진행성 마비와 위축이 생기고 발병 후 수년 내 사망에 이르게 되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영국의 유명 이론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이 해당 질환에 걸려 국내에서 유명해졌다.
필승쥬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부고 소식. ⓒSNS
루게릭병을 앓는 도중에도 영상을 제작한 필승쥬. ⓒ유튜브 채널 '필승쥬'
밝게 웃고 있는 필승쥬. ⓒSNS
루게릭병을 앓기 전 필승쥬는 공무원으로 일했다. 그러다 지난 2019년 초 헬스를 하던 중 왼쪽 다리에 힘이 빠지는 증상을 느껴 병원에 찾았다. 당시 병원에서는 ‘이상 없다’는 진단을 내렸지만 증상은 점점 심해졌다.
이후 결국 루게릭병으로 입원을 하게 된 필승쥬는 안구 마우스로 영상을 제작했다. 그가 루게릭병으로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도 제작한 영상은 31편에 달한다.
한편 필승쥬의 빈소는 한일병원장례식장이며, 고인의 가족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