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세기의 로맨티스트가 따로 없다. 아내가 소환 통보를 받자, 귀신같이 나타났다.

김건희와 윤석열. ⓒ뉴스1
김건희와 윤석열. ⓒ뉴스1

2025년 7월 21일 저녁 8시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에는 글 하나가 게재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메시지를 낸 건 올해 5월 17일 오전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 탈당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이라는 말로 글을 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저는 평생 몸담은 검찰을 떠나 정치에 투신하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때부터 제 스스로 형극의 길로 들어섰음을 알고 있었다”라고 적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럼에도 대한민국의 현실을 그대로 두고 볼 수 없어 그 길을 거부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도 그러한 판단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왜 비상계엄을 결단할 수밖에 없었는지, 지난 탄핵심판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께 최선을 다해 설명을 드렸다”라고 강조했다.

고개를 떨군 윤석열. ⓒ뉴스1
고개를 떨군 윤석열. ⓒ뉴스1

 

말도 안 되는 정치적 탄압은 저 하나로 족합니다.

이같이 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상급자의 정당한 명령에 따랐던 많은 군인들과 공직자들이 특검과 법정에 불려 나와 고초를 겪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저에 대한 정치적 탄압을 넘어서, 죄 없는 사람들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 한평생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이들의 명예를 더럽히고 그들의 삶을 훼손하는 부당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기를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앞으로 형사법정에서 ‘비상계엄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미 최고 권력을 가진 대통령이 정권을 찬탈하기 위해 내란을 일으켰다는 주장이 얼마나 터무니없는 것인지 입증하고, 실무장도 하지 않은 최소한의 병력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분명히 밝혀낼 것”이라고 거듭 결의를 다졌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무엇보다 군인과 공직자들에게 씌워진 내란 혐의가 완전히 부당한 것임을 반드시 증명하겠다”라고도 적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자신의 판단이 옳았는지, 비상계엄이 올바른 결단이었는지는 결국 역사가 심판할 몫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 참으로 괴롭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라고 토로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제가 겪는 일신의 고초 때문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제 한 몸이야 어찌 돼도 상관이 없다”라고 적은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하지만 제가 우려했던 일들이 하나하나 현실이 되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라와 국민의 미래가 진심으로 걱정된다”라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대한민국을 믿고, 국민을 믿는다는 전직 대통령 신분의 ‘피의자’ 윤석열 씨.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주권자로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주시리라 굳게 믿는다. 저는 끝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라고 글을 맺었다.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김건희와 윤석열. ⓒ뉴스1
해외 순방에 동행하는 김건희와 윤석열. ⓒ뉴스1

한편 김건희 씨 관련 여러 의혹들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 부부에 대한 첫 소환 조사 일정을 통보했다. 특검팀은 이달 2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달 6일 김건희 씨를 각각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특검이 김건희 씨에게 출석을 요구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김 씨 측은 “웬만하면 협조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이달 15일 브리핑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호칭을 ‘피의자 윤석열’로 바꾼 가운데,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8일 윤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다. 법원의 기각 결정에 따라 계속 구속 수감된 상태로 내란 재판 및 특검 수사를 받게 된 윤 전 대통령은 이후 별다른 메시지를 내지 않다가 공교롭게도 아내가 첫 소환 통보를 받은 오늘, 2개월 만에 ‘옥중’ 메시지를 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송영길, 이재명 임기 44개월 남았는데 "나라 맡아보고 싶다" :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효과인가
  • 2 "AI가 당신 대체하기까지 몇 년 남았을까?", 직업 입력하면 5초 만에 답 나오는 사이트 등장
  • 3 60대 남성, 술자리에서 스킨십 거절당하자 30대 여성 얼굴에 가스총 쏴 : 법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
  • 4 이재명이 18일 기자회견에서 답해야 할 10가지 : "첫째, 당무개입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 5 경기도지사 추미애, 당청 압박과 사퇴 청원 3만 돌파 사면초가 : '추다르크' 이번에도 정면승부 택할까
  • 6 민주당 김민석 당대표 된 지 한 달, 아직도 정청래 탓 : 지지율 하락에 "지방선거 때문에 조정 국면"
  • 7 시드니 스위니 ‘노출’ 스포츠 광고에 여성 선수들 분노했다 : “이게 바로 운동하는 여성 모습” 릴레이 영상 확산
  • 8 일부 기초단체, 추석 앞두고 민생지원금 나눠준다 : 전남 함평, 경남 의령은 '1인당 50만 원'
  • 9 법무장관 후보 김승원 청문회 끝났고 이제는 한동훈 차례인가 : 민주당 화력 집중 "국수본 수사 촉구"
  • 10 이재명 진퇴양난 : 법무장관 후보 김승원은 '중도층 이탈', 중수청장 후보 김지용은 '코어층 이탈'

허프생각

서울시장직까지 걸었던 '무상급식' 논쟁 15년 뒤 : 이제 화두는 '무엇을 어떻게' 먹일까
서울시장직까지 걸었던 '무상급식' 논쟁 15년 뒤 : 이제 화두는 '무엇을 어떻게' 먹일까

학교급식도 교육의 일부

허프 사람&말

구광모 LG그룹 사장단과 8시간 AI 투자 전략 토론, 속도와 집요한 실행력 갖춰달라
구광모 LG그룹 사장단과 8시간 AI 투자 전략 토론, "속도와 집요한 실행력 갖춰달라"

AI 속도조절론에 흔들리지 않게

최신기사

  • '팔레스타인 해방' 외친 래퍼 맥클모어, 100만 달러 전액 기부 : 패트리어츠 구단주에게도 기부 공개 요청
    엔터테인먼트 '팔레스타인 해방' 외친 래퍼 맥클모어, 100만 달러 전액 기부 : 패트리어츠 구단주에게도 기부 공개 요청

    부자의 돈이 어디로 갈까

  • 인적분할 앞둔 카카오 이례적 소액주주 간담회에도 노조 반발 여전, 책임 경영진 참석하는 추가 간담회 열어야
    씨저널&경제 인적분할 앞둔 카카오 이례적 소액주주 간담회에도 노조 반발 여전, "책임 경영진 참석하는 추가 간담회 열어야"

    "소통 아닌 쇼통"

  • 조국, 민주당 박지원의 낙선 분풀이 주장에 답했다 : 대권 욕심내며 자기 정치하는 '간신'부터 꾸짖으시라
    뉴스&이슈 조국, 민주당 박지원의 "낙선 분풀이" 주장에 답했다 : "대권 욕심내며 자기 정치하는 '간신'부터 꾸짖으시라"

    그 '간신'은 누굴까

  • 대통령 지지율 바닥인데, 김민석과 뉴이재명 '추미애 찍어내기' 몰두 : 검찰로 압박해야 발언도
    뉴스&이슈 대통령 지지율 바닥인데, 김민석과 뉴이재명 '추미애 찍어내기' 몰두 : "검찰로 압박해야" 발언도

    추미애 쳐내면 지지율 오를까

  • 효성중공업 202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참가 : 자체 기술로 국산화한 초고압직류송전 설비 선보인다
    씨저널&경제 효성중공업 202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참가 : 자체 기술로 국산화한 초고압직류송전 설비 선보인다

    정부 차원의 HVDC 국산화 추진 중

  • 백종원, 더본코리아 비판 투자자들 모욕·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 : 경찰 연락받은 투자자 최소 4명
    씨저널&경제 백종원, 더본코리아 비판 투자자들 모욕·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 : 경찰 연락받은 투자자 최소 4명

    '비방'이라는 회사 VS '비판'이라는 주주

  • 신한금융그룹 은행·증권에 카드도 통합한 서비스 내놓았다 : 신한카드 '쏠링크' 전용 체크카드 출시
    씨저널&경제 신한금융그룹 은행·증권에 카드도 통합한 서비스 내놓았다 : 신한카드 '쏠링크' 전용 체크카드 출시

    '올인원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

  • 한화시스템 'UAE 하늘 지킨다' 통합대공망 구축사업 참여, 글로벌 흐름 '포괄적 협력' 경쟁력 선보인다
    씨저널&경제 한화시스템 'UAE 하늘 지킨다' 통합대공망 구축사업 참여, 글로벌 흐름 '포괄적 협력' 경쟁력 선보인다

    글로벌 방산 경쟁력이 변하고 있다

  •  미국 이어 일본도 기준금리 인상 전망 : 한국 가계 부채 부담 벌써부터 우려하게 되는 이유
    글로벌 미국 이어 일본도 기준금리 인상 전망 : 한국 가계 부채 부담 벌써부터 우려하게 되는 이유

    일본은행 18일 금리 정책 발표

  • 이연수 NC AI '독자 AI 프로젝트' 탈락 뒤 '피지컬 AI'로 마음 굳혔다 : 국책과제 확보 성과에도 수익화는 불투명
    씨저널&경제 이연수 NC AI '독자 AI 프로젝트' 탈락 뒤 '피지컬 AI'로 마음 굳혔다 : 국책과제 확보 성과에도 수익화는 불투명

    콘텐츠 AI에서 피지컬 AI로의 전환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