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에서 호랑이 심리상담가로 활약 중인 이호선이 출연진에게 정신 번쩍 드는 ‘뚫어뻥’ 멘트를 날리는 이유가 있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심리상담가 이호선과 이혼 전문 변호사 박민철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호선은 “이혼 숙려 기간을 거쳐 재결합 하는 경우가 꽤 많다. 요즘 유행하는 게 ‘홧김에 상담’이다. 이런 경우에는 3개월의 숙려 기간 동안 상대방의 새로운 면이 보이기 시작한다”면서 “저는 사람은 고쳐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담이 사람을 고쳐 쓰는 거고, 이혼은 사람을 바꿔 쓰는 것”이라고 밝혔다.
요즘 '홧김에 상담'이 유행이라고.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람은 고쳐 쓸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호선.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어 그는 ‘이혼숙려캠프’ 방송에서 출연진을 향해 ‘나는 눈물을 안 믿는 사람이다’ ‘누워서 토하는 사람은 누워서 똥싼다’ ‘쌍욕 하는 아버지는 아무리 좋은 말을 해도 그냥 개다’ 등의 독설을 날린 것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대해 이호선은 “우리 모두 그렇게 생각하지 않냐”면서 “상담을 하다 보면 공감만이 답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를테면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에게 ‘얼마나 힘들었으면 폭력을 행사했냐’라고 묻는 건 말이 안 된다. 문제는 문제고 아픔은 아픔”이라고 강조했다.
이호선의 뚫어뻥 멘트를 언급한 김숙.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상담에서 공감만 하는 건 답이 아니었다.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그러면서 “둘을 구분해야 한다. 그런데 경우에 따라 문제에 본인의 아픔을 집어넣어서 마치 ‘문제를 아픔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저는 그건 용납할 수도 없고 공감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