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는 가수다'. 임영웅이 '뭐요' 논란에 대해 밝힌 입장의 요지다. 가수 임영웅이 21일 만에 '뭐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을 열어 팬들과 만났다.
임영웅이 '뭐요 논란' 3주만에 심경을 밝혔다. ⓒ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그간 DM 논란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해온 임영웅은 이날 콘서트장에서 팬들에게 "여러분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다. 노래로 즐거움과 위로, 기쁨을 드리는 노래를 하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이는 DM에서 그가 "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라고 선을 그은 것과 같은 맥락으로 읽힌다. 임영웅의 이와 같은 입장에 팬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응원했다는 후문이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7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시월이 생일 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의 생일을 기념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날은 12.3 내란사태를 일으킨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 날이었다.
문제는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임영웅과 나눈 DM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이 대화에서 누리꾼은 임영웅에게 "이 시국에 뭐하냐"며 비꼬는 메시지를 보냈고, 임영웅은 "뭐요"라고 퉁명스럽게 반응했다. 이후 논란이 커졌지만 임영웅과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20일간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