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의 '김상혁의 대리운전'에서는 최병길 영화감독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의 '김상혁의 대리운전' 영상 장면 ⓒ스튜디오 당케
김상혁은 최 감독을 보자마자 "살이 많이 쪘다"는 말이 튀어나왔고, 최 감독은 "엄청 많이 쪘다. 진짜 두 배는 살찐 거 같다"고 답했다.
갑자기 최 감독은 "제가 요새 좀 망해가지고.."라며 자기 고백을 시작했다. 최 감독도 자신도 대리운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의 '김상혁의 대리운전' 영상 장면 ⓒ스튜디오 당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의 '김상혁의 대리운전' 영상 장면 ⓒ스튜디오 당케
최 감독은 영화 '타로'로 초대를 받아 칸 영화제에 다녀왔다. 영화 타로는 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진영(덱스), 조여정, 고규필이 출연하는 영화로,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한 운명의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최병길 감독(왼쪽부터)과 배우 김진영, 조여정, 고규필이 12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타로'(연출 최병길/극본 경민선)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6.12/뉴스1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의 '김상혁의 대리운전' 영상 장면 ⓒ스튜디오 당케
최 감독은 제작사의 지원으로 칸에 갔다 왔다며 "(칸 영화제 갈 때) 제가 진짜로 1유로도 바꿀 돈이 없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환전 하나도 못 하고 "여권만 겨우 들고 갔다가 오는데 프랑스에서 가이드라도 할까"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최 감독은 "휴대전화 소액결제라는 게 있는지 몰랐다가 요새 그런 거까지 긁어모았다"고 고백하며 "데이터 결제도 깡(?)이 되더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의 '김상혁의 대리운전' 영상 장면 ⓒ스튜디오 당케
그는 이혼 이후에 달라진 생활을 고백했다. 최 감독은 "제가 이번에 이혼하고 집도 말아먹고 진짜 갈 데가 없었다"며 "그래서 둘이 쓰던 창고형 사무실에서 한 달 정도 있었는데 집도 없고 절도 없고 이러니까 참 억울하더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의 '김상혁의 대리운전' 영상 장면 ⓒ스튜디오 당케
최 감독은 "제가 창고에 있었으니까 고양이를 데려갈 형편이 안 되는 거다. 그래서 한 달 넘게 고양이랑 떨어져 있는 게 너무 힘들더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지내던 창고도 빼줘야 하는 상황까지 왔다고. 최 감독은 "집을 팔았는데도 보증금 할 돈이 없는 거다"라며 현재 보증금이 없는 대신에 월세가 비싼 단기 임대 집에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의 '김상혁의 대리운전' 영상 장면 ⓒ스튜디오 당케
최 감독은 자신의 인생을 돌아봤다. 2002년 MBC 드라마 PD로 입사한 최병길 PD는 '미씽나인', '에덴의 동쪽' 등을 연출했으며 2019년 MBC를 퇴사한 후 현재 애쉬번 시네마틱 아츠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드라마, 영화하고 공부도 영화 석사하고 그랬는데 다 소용없는 거 같다"고 한탄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의 '김상혁의 대리운전' 영상 장면 ⓒ스튜디오 당케
최 감독은 영화 찍을 때 사채까지 써야 했다. 빌린 돈은 3천만 원 정도였다. 최 감독은 "갚은 돈은 거의 2억"이라고 말했다. 최 감독은 "300만 원씩밖에 안 빌려준다"며 그렇게 빌리다 몇 군데가 늘어나다 보니 빚이 쌓이고 쌓였다고 털어놨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의 '김상혁의 대리운전' 영상 장면 ⓒ스튜디오 당케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당케'의 '김상혁의 대리운전' 영상 장면 ⓒ스튜디오 당케
최 감독은 영화 타로 무대 인사에서 경호원들을 볼 때 무서웠다. 그는 사채업자한테 전화 받는 트라우마가 생각이 났다고 말했다.
서유리는 지난 2019년 8월 최병길 PD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만난 지 한 달 만에 결혼에 골인하고 결혼식 없이 혼인 신고를 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5년 차에 이혼을 선택하며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