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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음악가 겸 방송인 유재환(34)이 작곡가 정인경과의 결혼 발표 3일 만에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음악가 겸 방송인 유재환(34). ⓒ뉴스1
음악가 겸 방송인 유재환(34). ⓒ뉴스1

26일 오후 2시경 스포츠조선은 유재환에 작곡비 사기 및 성희롱 발언 의혹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유재환이 무료 작곡을 해준다는 소식을 접하고 작곡을 의뢰했으나, 총 130만 원을 요구받고 선입금했다. 그러나 2년째 곡을 받지 못하고 있다. 유재환에게 빌려준 23만원도 돌려받지 못했다.

또 유재환은 A씨에게 "A씨는 모를 것이다. 제가 A씨 얼마나 기다리고 설레고 좋아하는지 진짜 모를 것", "A씨는 나랑 스킨십하는 상상한 적 없느냐. 나는 있다. 아무래도 정신적으로 가까워지다 보니, 저는 있다" 등 성희롱으로 보이는 발언도 했다는 게 매체 설명이다. A씨와 비슷한 사례의 피해자가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보도가 나오고 유재환의 인스타그램은 돌연 비공개 처리됐다가, 오후 4시반 경 다시 열렸다. 새로 올라운 사과문을 제외하고 기존의 게시물은 찾아볼 수 없는 상황. 

https://www.instagram.com/p/C6NyoUnS6xv/

유재환은 "공인으로써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깊게 반성한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dm이나 따로 연락 주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 하겠다"며 제기된 의혹들을 대체로 시인하는 듯한 입장을 밝혔다. 

 

(아래는 유재환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유재환입니다.
먼저 음악프로젝트에 관하여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꿈을 위해 도움을 드리고자 하는 취지인 줄만 알았던 재능기부 작곡 프로젝트가 믿고 맡겨주신 신뢰를 저버리고, 일부의 많은 분들의 실망과 상처로 남게 되어 다시 한번 죄송하고 용서 구합니다.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닙니다.
곡 작업은 진행은 되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되었고 그 기간이 다소 길어지며 이렇게 불편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환불은 어떻게서든 최선을 다해 해드렸습니다. 그렇지만 어떤 이유에서도 질타를 받을 행동을 한 점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마음에 드시는 작업물을 전달드리기 위하여 다시금 최선을 다할 것으로 원하시는 방향에 맞춰 업무처리를 할 예정이므로 약속 지키겠습니다.

공인으로써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깊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dm이나 따로 연락 주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 하겠습니다.
모두 죄송한 마음 전해드리며 진심으로 다시 한번 깊은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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