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뉴 유즈루는 18일 오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사사로운 일이지만 여러분께 전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라며 "저는 일반인과 결혼했습니다. 서로를 진심으로 존경하고 소중히 여겨오다 각오를 가지고 결혼했습니다. 각자를 지키기 위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며 함께 극복하고 지내왔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 생활 속에서 상대는 집에서 한 발짝도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 계속되더라도 저(하뉴 유즈루)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고, 지지해 주고 있었"지만, 여러 미디어들은 그와 배우자, 그리고 두 사람의 친족· 관계자에 대해서 허가 없는 취재나 보도를 이어왔다고.
하뉴 유즈루는 "생활공간에서도 수상한 자동차나 인물이 배회하거나, 갑자기 말을 거는 일도 있습니다"라며 "우리는 함께 고민하면서도 이러한 사태로부터 서로를 어떻게든 지켜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미숙하기 때문에 이대로 상대방과 나 자신을 계속 지키는 것은 매우 어렵고 견디기 힘들었습니다"라며 고충을 전했다.
그는 "이런 상황이 일시적으로 개선된다 하더라도, 다시 이런 상황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며,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상대방이 제한 없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혼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하뉴 유즈루는 "앞으로는 상대편, 그 친족이나 관계자분들, 또 저의 친족, 관계자에 대한 비방 중상 무허가 취재, 보도 등 민폐 행위는 삼가 주십시오.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2014년 소치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하뉴 유즈루는 지난 8월 깜짝 결혼발표를 했었다. 당시에도 "이번에 저 하뉴 유즈루는 혼인신고를 했다"고 발표했을 뿐, 아내에 대한 정보는 일절 밝히지 않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