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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에 커리어 끊길 것이라 들었던 앤 해서웨이가 어느새 41살이 됐고, 자신과 같은 여성들에 연대의 말을 전했다
'프린세스 다이어리 스틸컷', 앤 해서웨이. ⓒWalt Disney Productions, GettyImagesKorea

"아역 배우로 일을 시작했을 때, 내 커리어는 35세의 나이에 절벽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주의를 받았었다. 그리고 이건 많은 여성이 직면하는 문제다." 할리우드 톱 배우 중 한명이자, 어린 나이에 커리어 하이를 찍었던 앤 해서웨이의 고백이다.

13일(현지시간) 네타포르테의 매거진 포르테는 앤 해서웨이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1999년 만 16세의 나이에 데뷔한 앤 해서웨이는 41세가 된 지금까지 데뷔 초에 함께 했던 팀과 계속 일하고 있다고. "인생에서 여러 관계를 만나며 더 다채로워지는 것 같고, 여전히 성장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35세에 커리어 끊길 것이라 들었던 앤 해서웨이가 어느새 41살이 됐고, 자신과 같은 여성들에 연대의 말을 전했다
앤 해서웨이. ⓒGettyImagesKorea

업계 내 탄탄한 입지를 쌓았지만, 그 어떤 것도 당연하게 여기진 않는다. 앤 해서웨이는 오히려 "다시 테이블로 초대받아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있다. 할리우드의 많은 여성 배우들이 직면한 '나이 기준점'에 위와 같이 토로한 그는 나이 때문에 받았던 부당한 대우를 극복하고 성공한 여성들의 삶을 높이 사기도 했다.

"그동안 발전한 게 있다면, 살면서 일에 더 깊게 파고드는 여성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나는 이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요란한 파티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누군가 내게 이런 말을 했었다. '자부심을 가질 일이 너무나 많고, 바로잡아야 할 일도 너무나 많다'고." 자부심을 가질 일이 커리어에 집중하는 여성이 많아졌다는 사실이라면, 바로잡아야 할 일은 일하는 여성들이 마주한 나이와 관련된 편견 아닐까.

앤 해서웨이. ⓒGettyImagesKorea
앤 해서웨이. ⓒGettyImagesKorea

곧 영화 '아일린'의 개봉을 앞두고 여전히 꾸준하게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2022 엘르 우먼 인 할리우드 어워드에서는 2013년 영화 '레 미제라블'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받았던 비판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던 해서웨이다.

당시 일부 대중은 해서웨이가 자신의 일에 너무 열성적이고, 성공을 너무 극명하게 원하고 있다며 비난했던 바 있다. 해서웨이는 그런 세상에 맞서 더 단단해져야 했지만, 타고난 성실함을 저버리지는 않았다. 대신 자신이 가진 다정함으로 비난을 포용했다.

"세상엔 날선 것들이 너무 많은데, 내가 거기에 철조망을 던져야 할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내 다정함을 내세워 이끌고 싶다"는 앤 해서웨이는, "나 자신의 가장 친구가 되어라"는 좌우명을 남긴 채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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