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경기도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를 놓고 '찬성'과 '반대'가 오차범위 안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대해서는 '반대'가 '찬성'보다 두 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왼쪽)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에 대해 ‘반대한다’가 39.7%, ‘찬성한다’는 응답이 33.8%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26.5%였다. 조 대표 출마 '찬성'과 '반대'의 격차는 5.9%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연령별로 20대(45.5%)와 30대(49.0%)에서 조 대표 출마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찬성한다'(20대 19.7%, 30대 45.5%)는 응답을 크게 앞섰다. 40대와 50대에서는 '찬성'(40대 42.1%, 50대 49.8%)이 '반대'보다 더 많았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조 대표의 경기 평택을 출마 '찬성'(38.6%)과 '반대'(41.4%)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보수층에서는 '반대'가 64.3%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찬성'이 59.2%였다.
KSOI는 "조국 대표의 경기 평택을 출마는 반대가 다소 앞서지만 격차가 크지 않고 유보층도 많아 여론이 한쪽으로 뚜렷하게 기울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에 관한 물었더니 '반대'가 47.9%로 '찬성'(23.6%)보다 24.3%포인트 더 높았다. 특히 지역별 조사에서 부산·울산·경남(150명)의 '반대' 응답 비율이 48.4%로 '찬성'(22.9%)을 압도했다.
연령별로도 모든 연령층에서 한 전 대표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에 '반대'가 '찬성'보다 우세했다. '반대'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50대(58.4%)였으며 가장 낮은 연령층은 20대(39.6%)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한 전 대표의 출마에 '반대'가 52.7%였다. 보수층에서도 '반대'가 50.9%였으며 진보층의 '반대'는 54.1%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인원은
KSOI는 "한동훈 전 대표의 부산 북구갑 출마에 반대가 우세한 것은 단순한 호불호라기보다 '출마가 얼마나 납득되느냐'에 대한 평가로 볼 수 있다"며 "특히 보수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도 반대가 높게 나타난 점은 인물 경쟁력의 문제가 아니라 출마 이유에 대한 의문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KSOI 자체조사로 지난 20일과 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