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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Getty/tvN
전도연 ⓒGetty/tvN

지난 2007년, 전도연은 영화 '밀양'으로 제60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전도연은 한국 배우 중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연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리며 '칸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는데.

지난 2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전도연은 칸 국제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한 뒤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 후 되려 시나리오가 안 들어왔다고 밝히는 전도연. ⓒtvN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 후 되려 시나리오가 안 들어왔다고 밝히는 전도연. ⓒtvN

이날 전도연은 '밀양'으로 칸에 입성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해외 영화제가 처음이었다. 대단한 상인지도 몰랐다. 오히려 모르고 가서 용감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이어 그는 "시간이 지나면서 수상에 대한 무게와 제가 버텨야 했던 시간에 대해 알게 됐다"며 "사람들은 제가 상을 받아서 어마어마한 시나리오를 받았을 거라 생각하는데, 오히려 저한테 대본을 주는 걸 조심스러워하더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세계 3대 영화제인 칸 영화제에서 상을 탄 전도연을 두고 '작품적으로 인정받는 작품에만 출연할 거'란 선입견이 생긴 것. 전도연은 "저는 그렇지 않았다. 받는 시나리오가 줄었던 그때가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급기야 전도연은 들어오는 시나리오가 없어 매니저에게 자신이 못 보고 지나친 작품이 없는지 확인을 부탁하기까지 했다고.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 후 되려 시나리오가 안 들어왔다고 밝히는 전도연. ⓒtvN
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수상 후 되려 시나리오가 안 들어왔다고 밝히는 전도연. ⓒtvN

이날 방송에서 전도연은 "'밀양'을 했을 때 사람들은 '저게 전도연의 최정점'이라고 했지만, 그건 사람들 생각이지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단호한 생각을 밝히기도. 이어 그는 "저를 조금 소모시켜 보고 싶고, 저 자신이 궁금하다"며 뚜렷한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황남경 기자: namkyung.hwang@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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