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살 연상연하 부부인 미나와 류필립이 나이와 임신, 갱년기 등을 언급한 무례한 오지랖 악플에 침착한 대처를 보였다.
11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7년째 악플은 적응이 안 된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미나-류필립 부부는 악플을 읽는 시간을 가졌는데, 이들은 “예전보다는 악플이 많이 줄긴 했다”면서도 자신들을 겨냥한 각종 악플을 소개했다.
먼저 한 누리꾼은 미나의 폴댄스 영상을 언급하며 ‘많이 늙었다. 안타깝다’라는 댓글을 남겼는데, 미나는 “멀리서 찍어서 얼굴이 보이지도 않는다”라며 황당해했다. 이어 두 사람에 대해 ‘딱 엄마와 아들 같다’라고 남긴 댓글에는, 류필립이 “실제로 보면 이런 말을 못 한다”라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이후 이어진 댓글에도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미나의 나이를 언급하는 무례한 악플이 대다수였다. 미나는 자신의 틱톡 영상이 보기 역하다는 댓글에 “나는 몸도 젊고 마음도 젊다. 틱톡도 못하면 뭘 해야 하나”라고 고개를 갸웃거렸다. 류필립 역시 “50세 넘은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면 안 되나”라고 일침을 가했다.
오지랖 악플에 침착한 대처를 보인 미나-류필립 부부.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심지어 갱년기까지 언급한 댓글도 있었다. 미나는 이에 대해 “우리 어머니가 갱년기가 58세에 오셨다. 나도 좀 늦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류필립은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아줌마, 갱년기 안 옴?’이러면 (몹시 불쾌하지 않겠나)”라고 거들었다.
미나가 임신을 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남성호르몬 나오겠다”고 말한 악플러도 있었는데, 류필립은 “우리도 안하는 걱정을 미리 해주고 계신다”면서도 “그래도 미나를 응원해주는 댓글도 많이 올라온다”라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류필립은 “많이 개선이 됐다. 우리가 처음 연애할 때만 해도 악플이 몇 만개씩 달렸다”면서 당시를 떠올렸고, 미나 역시 “우리가 그래도 열심히, 예쁘게 사니까, 악플이 나이 먹는 것밖에 없다. 그런데 나이는 다 먹는 것”이라고 쿨하게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