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들이 바라보는 세상엔 언제나 새롭고 즐거운 것들로 넘친다. 매일 다니던 길로 나가도 늘 새로운 것들을 보는 것처럼 신나 하는 강아지들. 늘 같은 자리에서 창문 밖을 바라보며 여유를 만끽하는 고양이들. 반려동물들에게 즐거운 세상을 보여주는 '눈'을 지켜주기 위해 이번 '헤이마리'에서는 반려동물의 안구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우리 강아지의 눈곱이 자주 끼는 이유가 무엇인지, 고양이 눈병 치료가 늦어지면 실명까지 될 수 있단는 말이 사실인지 이 모든 궁금증을 '24시아프리카동물메디컬센터'와 함께 알아보자.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Unsplash
강아지의 코와 귀, 눈이 지저분하면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강아지 눈곱의 원인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강아지의 안구 관리는 눈곱에 집중해 보도록 하자.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별다른 문제 없이 눈곱이 끼곤 한다. 하지만, 눈곱의 색에 따라 문제가 되기도 하니 잘 살펴봐 주는 것이 좋다.
강아지 눈곱의 종류와 원인
▶ 회색 눈곱
검회색의 눈곱은 자연스레 끼었을 확률이 크다. 그냥 떼어 내 주면 되는데, 굳어져서 잘 떼어지지 않는 경우, 억지로 뗀다면 반려견이 통증을 느끼고 상처가 나기도 한다. 거즈 같은 것에 미지근한 물을 묻히고 강아지의 눈곱 부위에 대준다. 어느 정도 그 부위가 불게 되면 살짝 떼어내 준다.
▶ 진득하고 누런색 눈곱
누런색에 진득한 눈곱이라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기에 반려견의 눈이 충혈되어 있고, 눈을 제대로 못 뜨는 등의 현상이 관찰된다면 눈병이 걸렸을 확률이 크다.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이유와 치료가 이뤄져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백내장의 경우, 강아지의 눈을 하얗게 변하게 만드는 증상이 동반되는데, 시력 장애를 일으키는 만큼 보다 빠른 처지가 필요하다.
눈병의 경우 사람들도 그렇지만 동물도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심각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시력 손상에 영향을 줄 확률이 높아진다. 우리의 가족인 반려견이 건강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살펴 봐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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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눈병은 처치가 늦어지면 시력 저하, 또는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 눈이 아닌 다른 질병으로 인해 눈에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므로 잘 관찰해 증상이 나타났을 때 곧바로 동물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사실 고양이 눈병은 비교적 알아차리기 쉬운 편에 속하기 때문에 평소 잘 체크하고 있다면 눈의 이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고, 악화되기 전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
고양이 눈병의 종류와 원인
▶ 고양이 결막염
고양이 결막염이란 안구와 눈꺼풀 사이의 결막이라고 불리는 부분의 염증을 말한다.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알레르기 심한 눈 비기기, 다른 질병 등 다양한 것이 원인이 된다. 증상으로는 눈이 충혈되고 가려움증으로 인한 긁는 행동, 눈물, 안구 및 눈 주변 붓기, 잦은 깜박임 등이 있다. 반려묘가 결막염에 걸렸을 경우 안약이나 연고를 넣고, 눈 세정을 통해 치료를 할 수 있다. 또 다른 질병으로 인해 발병한 경우에는 질병 치료를 병행한다.
▶ 고양이 각막염
결막염과 혼동하기 쉬운 각막염은 안구 표면에 해당하는 부분의 염증을 말한다. 결막염이나 녹내장, 알레르기, 바이러스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병한다. 증상은 안구 전체의 색이 탁해지고, 눈물이 많아지며, 안구가 붓고 심한 통증과 함께 가려움을 느끼게 된다. 중증으로 발전하면 외형도 변하게 되고 각막 궤양, 각막 천공으로 발전해 시력 저하와 실명을 초래할 수 있다. 각막염은 세정이나 점안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각막 궤양까지 발전한 경우 수술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