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박해미가 황석정과 김준수의 만남을 주선했다.
연애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세 사람은 이내 최고와 최악의 연애 경험에 대해 입을 열었다. 황석정은 최악의 연애로 상견례까지 하고 도망갔다는 전 연인을 언급했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황석정은 "부모님도 다 만나게 하고 자기가 잘하겠다고 하더니 도망갔다. 근데 이유를 말해달라고 하니까 잠수를 탔다. 한 달 만에 전화를 했더니 내가 되게 시크한 줄 알았더니 그렇지 않아서라더라"라며 황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영상을 보던 신봉선 또한 "뭔 X소리야"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황석정은 "그때 '이 사람이 겁이 많구나' 생각이 들었다"며 "막상 결혼하려 보니 겁이 나니까 내 탓으로 돌리면서 도망을 가는구나 싶어서 마음이 아팠다"고 고백했다.
지금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비어있는 상태라는 황석정은 20대로 돌아간다면 어떤 사랑을 하고싶은 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괜찮다고 말하지만 마음 속에서 서글프고 외로운가 보다. 혼자 농장서 나오면 시외버스를 타고 간다. 그러면 울면서 걷는다"라며 "너무 행복하지만 너무 외로운" 현재의 마음상태를 전했다.
황석정은 "혼자서 '난 괜찮아. 없어도 돼. 난 자웅동체야' 최면을 걸었다. 내가 20대로 돌아가 사랑을 한다면 사람을 즐겁게 하려고 애쓰지 않고 가만히 그 사람을 관찰하고 싶다. 상대는 어떤 사람인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온전히 사랑에만 집중하고 싶다"라며 지난 연애로 깨우친 사랑의 방식에 대해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