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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자료사진 ⓒFabio Formaggio / EyeEm via Getty Images

아티스트 조 코랄은 여성의 질 분비물이 정상이라는 걸 보여준다.

그는 ”어린 소녀들에게 속옷에 묻은 질 분비물이 정상이라는 걸 알리고 싶다. 그런 걸 부끄러워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공개적으로 여성으로부터 질 분비물이 묻은 속옷 사진을 모아 온라인 ‘질 분비물 갤러리’를 열었다. 이는 세상에 다양한 질 분비물이 있고 모두 정상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다. 

코랄은 허프포스트 영국판에 ”많은 사람이 질 분비물을 보고 건강에 문제가 있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의사에게 물어보기 부끄럽거나 질 분비물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는 교육이 더 필요하다.”

질 분비물의 색, 냄새, 질감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정상이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코랄은 ”여성 중 여성 생식기에 관해 잘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여전히 편하게 대화하기 어려운 주제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성인 여성들의 질 분비물 사진을 모았다. 사회에서 터부시 되는 이 주제를 좀 더 널리 알리기 위해서다. 

많은 사람이 ‘질 분비물 갤러리‘에 올라온 다양한 사진을 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많은 이들이 살면서 다른 사람의 질 분비물을 본 게 처음이라고 반응했다. 이들은 이런 걸 보고 ‘내가 정상이구나’ 깨달았다고 댓글을 달았다.

십대 때부터 질 분비물로 고민했던 한 여성은 ”사진을 보고 자연스러운 현상이란 걸 깨달았다. 걱정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여성의 다양한 질 분비물
여성의 다양한 질 분비물 ⓒDISCHARGE GALLERY

 

코랄은 원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런 사진을 공개하려고 했다. 그런데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릴 때마다 삭제 당했다.

코랄은 ”인스타그램에 질 분비물이 묻은 속옷 사진을 올릴 때마다 항상 삭제됐다. 항상 신고를 당했다. 인스타그램 측은 내 계정을 영구 삭제하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인스타그램은 질 분비물이 성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인스타그램은 허프포스트 영국판에 질 분비물 사진은 삭제 대상이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만약 다른 사용자로부터 신고를 받으면 실수로 삭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실수로 그런 사진이 삭제되면 인스타그램은 다시 그 사진을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의 다양한 질 분비물
여성의 다양한 질 분비물 ⓒDISCHARGE GALLERY

 

이로 인해 코랄은 따로 사이트를 만들어야 했다. 

코랄은 ”질 분비물은 정말 자연스럽게 나오는 현상이다. 소셜미디어나 TV에서 여성은 항상 ’완벽하게 깨끗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미디어에서 조금이라도 자국이 묻은 속옷을 입은 사람을 본 적이 있는가? 그런 걸 보면 마치 나만 문제가 있는가?라고 묻게 된다. 이런 문제를 공개적으로 대화하는 것도 어렵다.”

코랄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속옷에 분비물이 묻었는데 빨래를 할 때 파트너나 다른 사람이 볼까 봐 무서웠다”는 메시지를 받았다. 

″질을 어떻게 씻어야 하냐는 질문도 자주 받는데, 여성청결제 등을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건강에 안 좋다. 사람들은 우리가 모든 것을 청소하고 긁어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불편하다.”

코랄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여성이 자신의 몸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길 바란다. 

″자연스럽고 정상인 걸 두고 걱정하지 않길 바란다.” 코랄의 말이다. 

 

 

 
 
 

*허프포스트 영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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