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생리 중 섹스' 괜찮을까? 섹스 전문가들이 말하는 견해와 준비물
ⓒILLUSTRATION: DAMON DAHLEN/HUFFPOST; PHOTOS: GETTY

‘생리 중 섹스’만큼 의견 및 취향이 갈리는 게 또 있을까?

많은 사람이 생리 중 섹스는 최고라고 말한다. 2013년 발표한 한 연구는 오르가즘은 생리통이나 두통을 완화해 주기 때문에 많은 여성들이 생리 중 섹스를 즐긴다고 발표했다. 어떤 여성들은 생리 중에 성욕이 급증하는데, 섹스를 더욱 즐길 수 있는 호르몬이 발생한다. 반면 생리 중 섹스를 주저하는 사람들 역시 그만큼 많다.

생리 중 섹스에 반대하는 사람은 섹스 후 뒤처리가 너무 힘들다고 말한다. 마치 범죄 현장을 연상시키듯 자연스럽게 피가 사방에 흐를 수 있고, 종교적인 이유로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광고를 전공하는 24세 남성인 말콤은 생리 중 섹스가 최고라고 말한다. 뒤처리는 조금 힘들지만, 사전에 준비물을 신경 쓰면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생리 중 섹스할 때는 미리 어두운색 수건을 깔아 놓으라고 추천했다.

″생리 중 섹스는 나를 흥분하게 해. 한 달에 한 번 즐거운 변화를 주는 방법이야”라고 말콤은 말했다. (말콤은 프라이버시를 위해 성을 제외한 이름만을 밝히길 요청했다)

″남자친구로서 여자친구가 호르몬 변화로 힘들어하는 시기에 섹스를 거부하는 것은 거의 (여자친구에게) 고문이라고 생각해”라고 말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캐슬에서 거주하는 19세의 남성 브라이스는 처음에는 생리 중 섹스를 기피했다고 밝혔다. ‘피’라는 요소에 거부감을 느껴 여자 친구가 생리 중일 때 섹스를 오랫동안 거부했다는 설명이다. 

″보통 남자들은 피 생각만 해도 비위가 상해. 실제로 해보기 전까진 생각만으로도 거북했어. 생리 중 섹스라는 상황 자체가 성욕을 잃게 했지”

″하지만 어쩌다 한번 경험 본 후 바로 반했어.” 브라이스가 말했다. 

 
'생리 중 섹스' 괜찮을까? 섹스 전문가들이 말하는 견해와 준비물
ⓒAnya Cher via Getty Images

계속 브라이스의 말이다. ″당시 여자친구가 너무 하고 싶어 했는데, 막상 해보니 느낌이 너무 좋았어. 콘돔을 껴도 차이가 느껴지더라구. 개인적으로는 여자친구 기분을 좋게 하고 섹스로 여자친구의 생리통도 덜어줄 수 있어서 뿌듯했어.”

뉴욕의 섹스 테라피스트인 신디 다르넬은 ”월경이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얼마나 금기시되는 주제인지 주목해야 한다. 이런 맥락에서 브라이스가 이전에 가졌던 생리 중 섹스의 거부감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얼마 전까지도 여성 위생용품 광고에 파란색 잉크가 사용됐다. 사실 대부분의 남성은 생리가 진짜 어떤 건지 잘 모른다”고 그는 말했다.

″피를 떠올리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생리 중 섹스에 더 거부감을 느끼게 된다”고 덧붙였다.

″일반적으로 남성의 경우, 대량의 혈액을 접하는 일은 공포나 고어 관련 상황이나 그런 콘텐츠를 통해서다.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생리 중 섹스를 하고 싶어 하지만, 파트너가 피에 대한 거부감으로 거절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오히려 피에 더 흥분하는 사람도 있다. (생리 중 섹스를 좋아하는 사람 중 대부분은 ‘피 페티쉬’가 없지만, 분명 그런 사람도 있다) 몇몇 사람들은 생리 중 섹스가 전통적으로 금기시 된다는 사실에 더 흥분하기도 한다. 

섹스 교육자 겸 ‘쉐임레스 섹스 팟캐스트’의 공동 진행자인 에이미 볼드윈은 ”금지하면 오히려 더 원하는 게 사람 마음이다. 실제로 금지된 일을 할 때 더 흥분한다”고 말했다. ”게다가, 연인이 내 모든 면을 받아들이고 즐거워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나는 생리 중 섹스가 매우 섹시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생리 중 섹스에 관해서 사람마다 여러 의견이 있다. 생리 중 섹스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누구나 이에 관해 좀 더 알아볼 필요가 있다. 생리에 관한 금기 및 부정적인 이미지를 깨는 게 중요하지만 생리 중 섹스를 할지 말지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이다. 섹스 전문가들이 말하는 생리 중 섹스에 관한 정보를 모아보았다. 

'생리 중 섹스' 괜찮을까? 섹스 전문가들이 말하는 견해와 준비물
ⓒPaul Viant via Getty Images

1. 생리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생리 중 섹스는 개인의 취향과 문화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는 일이다. 우선 생리에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혹시 생리라는 단어를 들으면 더러움 또는 역겹다는 생각이 드는가? 아니면 부끄럽거나 당황스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가? 만약 그런 부정적인 생각부터 든다면 먼저 생리를 다시 생각해 볼 때이다.

″우리는 생리가 부끄럽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누구나 한번쯤은 생리에 관해 부정적인 말을 듣거나 생각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라고 주간 팟캐스트 ‘스피킹 오브 섹스’의 공동 진행자인 크리스 맥스웰 로즈가 말했다. ”생리는 그냥 생리일 뿐이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자연적인 것. 생리 주기와 생리 주기에 수반되는 모든 것을 편견 없이 사실적으로 받아들이자”고 그는 강조했다. 

 ″많은 남자들이 여성의 성기에 환상을 갖고 있다. 남성이 처음 생리 중 섹스를 경험할 때는 여성 중에서도 생리 중 섹스를 좋아하는 사람과 하길 추천한다. 어쩌면 생리 중 섹스가 신세계로 느껴질지도 모른다. 물론 여성 중에서도 생리 중 섹스를 불편해하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탐폰
탐폰 ⓒMartyna87 via Getty Images

2. 윤활액과 어두운 색 방수 담요를 준비하자

생리 중 섹스의 장점 중 하나는 자연스럽게 윤활이 원활해진다는 점이다. 생리로 더 극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다만, 탐폰을 사용한다면 탐폰이 자연적인 ‘액’까지 흡수하여 오히려 성기를 더 건조하게 만든다. 이런 경우 추가적인 윤활액이 필요하다.

″좋은 윤활액을 준비하라. 생리 중 섹스 시 마찰로 건조함을 느낄 수 있다”고 볼드윈은 말했다.

생리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평소보다 뒤처리가 복잡해질 수 있다. 이때 어두운색 방수 담요나 시트를 밑에 깔면 훨씬 청소가 쉬워진다. 또는 아예 샤워하면서 생리 중 섹스를 하거나 화장실 등에서 관계를 하면 훨씬 뒤처리도 쉬워진다. 

'생리 중 섹스' 괜찮을까? 섹스 전문가들이 말하는 견해와 준비물
ⓒRapidEye via Getty Images
 

3. 콘돔을 사용하라

생리 중 임신할 확률이 낮은 것은 사실이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니 대비는 해야 한다. 다르넬은 ”대부분 생리 기간에는 임신이 어렵다고 생각하지만, 수많은 여성이 생리 중 임신한 사례를 봤다”고 말했다.

하와이에 있는 성생식보건센터의 심리학자 겸 섹스 테라피스트인 자넷 브리토는 ”생리 중 섹스 시 성병의 확산 위험이 증가한다”고 말하며 ”꼭 콘돔을 사용할 것”을 권했다.

”콘돔을 꼭 사용해야 할 이유 중 하나는 성병 예방이다. 둘 중 한 명이라도 HIV나 간염 보균자라면, 이 두 바이러스 모두 혈액으로 전파되기 때문에 생리 중 섹스는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을 높인다”고 그는 말했다. ”콘돔은 안전한 섹스를 위한 최고의 방법이다”

4. 오르가즘은 생리통을 완화한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게 생리통에 큰 효과가 있다”라고 로즈가 말했다. 오르가즘을 느낄 때 신체에서 옥시토신과 도파민 그리고 각종 엔돌핀을 생성한다. 기분을 좋게 해주는 호르몬이 생성되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경련이나 골반 통증에 가장 효과적이다.

즉, 생리 중 섹스를 하면 여성은 스트레스를 풀고 생리통을 줄일 수 있고, 남성은 여성 파트너를 기분 좋게 해주고 고통 완화에 도움을 줬다는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생리 중 섹스' 괜찮을까? 섹스 전문가들이 말하는 견해와 준비물
ⓒJulyProkopiv via Getty Images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편집했습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허프 사람&말] 60세 가수 이승환이 57세 구미시장에게 "형, 잘못했습니다" 한 마디 사과 요구 : '콘서트 취소' 소송 중이다
  • 2 삼성가 '결단의 리더십' 가동 임박했나 : 이재용 침묵 길어지고 '뉴삼성' 도약 전망 흐리는 총파업 위기 고조되고 있다
  • 3 경북 청송 주왕산서 실종됐던 초등학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수색 사흘 만에 슬픈 소식
  • 4 청와대 정책실장 김용범 "AI 산업에서 발생한 초과이익 국민과 나누자" : 삼성전자 노사갈등 와중에 눈길이 간다
  • 5 미국 사회학자가 '이수지 유치원 교사 패러디'를 분석했다 : 한국 사회의 '눈치' 주목
  • 6 오세훈 온갖 논란에도 '받들어 총'과 '감사의 정원' 준공식 열었다, 정원오 측 "오세훈 심판받을 것"
  • 7 생각만으로 컴퓨터 조작하는 기술 경쟁 불꽃 튄다 : 일론 머스크 '수술형' vs 샘 올트먼 '비수술형'
  • 8 카네이션이 놓인 교실에 또다시 교사 향한 '악성 민원' 전화벨 울렸다 :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게 될까?
  • 9 "깊은 상처 받았다" 노무현재단, 유튜브 자막 논란에 입장 밝혔다 : 롯데 자이언츠 "해당 직원 퇴사"
  • 10 가수 이승환이 김장호 구미시장 상대로 항소를 예고했다, "윤어게인 시장님, 이번엔 세금 쓰지 마"

허프생각

명품은 어떻게 '불안의 언어'가 되었나, 유통업계 먹여 살리는 '백화점' 호황이 서늘한 이유
명품은 어떻게 '불안의 언어'가 되었나, 유통업계 먹여 살리는 '백화점' 호황이 서늘한 이유

명품 오픈런은 '불안소비'의 단면

허프 사람&말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은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 버틸까 : 이란전쟁이 촉발한 인플레이션이 문제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은 '트럼프의 금리인하 압박' 버틸까 : 이란전쟁이 촉발한 인플레이션이 문제

트럼프, 제 발등을 찧다

최신기사

  • 그래서 윤석열이 감옥에 갔습니다 댓글 현수막 계속 단다, 진보당 '국힘 현수막' 위치 제보 받아
    뉴스&이슈 "그래서 윤석열이 감옥에 갔습니다" 댓글 현수막 계속 단다, 진보당 '국힘 현수막' 위치 제보 받아

    현수막 공방

  • SK텔레콤 국방부에 '소버린 AI' 제공한다, '독파모' 2단계 진출 기업 최초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
    씨저널&경제 SK텔레콤 국방부에 '소버린 AI' 제공한다, '독파모' 2단계 진출 기업 최초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

    K-국방 위한 AI 나온다

  • 신세계그룹 '본업' 이마트 회복 흐름에도 지마켓 투자 부담은 확대, 재도약 위한 '성장통' 시작됐다
    씨저널&경제 신세계그룹 '본업' 이마트 회복 흐름에도 지마켓 투자 부담은 확대, 재도약 위한 '성장통' 시작됐다

    당분간 지켜보자

  • 김어준 뉴스공장이 '민주당 후보' 알리기에 앞장선다,  송영길 김남준 후보도 '홍보' 도움 받아
    뉴스&이슈 김어준 뉴스공장이 '민주당 후보' 알리기에 앞장선다, 송영길 김남준 후보도 '홍보' 도움 받아

    후보 소개, 언론의 역할

  • LG전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LED 디스플레이 공급, 공간 맞춤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서 리더십 공고히
    씨저널&경제 LG전자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LED 디스플레이 공급, "공간 맞춤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서 리더십 공고히"

    설치부터 관리까지, 맡겨만 주세요

  • 카카오 정신아 실적 호조에도 웃지 못했다, '수익화 원년' 선언 무색하게 AI의 매출 유발 징후는 미약하단 평가
    씨저널&경제 카카오 정신아 실적 호조에도 웃지 못했다, '수익화 원년' 선언 무색하게 AI의 매출 유발 징후는 미약하단 평가

    이제 세 분기 남았다

  •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26년 만에 '소통 중심'으로 탈바꿈, 정의선 사람이 우선인 공간으로
    씨저널&경제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26년 만에 '소통 중심'으로 탈바꿈, 정의선 "사람이 우선인 공간으로"

    즐겁게 일하는 방식의 구현

  • 무신사가 서울 성수동서 '키즈 큐레이션'에 몰두 : 29CM의 '이구키즈' 매장이 연무장길 이어 서울숲에도 선다
    씨저널&경제 무신사가 서울 성수동서 '키즈 큐레이션'에 몰두 : 29CM의 '이구키즈' 매장이 연무장길 이어 서울숲에도 선다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상품군 소개

  • 키움증권 이사회에 드리운 '오너' 그림자, 후계자 김동준 창업공신 이현 '투톱' 존재로 독립성 훼손 우려
    씨저널&경제 키움증권 이사회에 드리운 '오너' 그림자, 후계자 김동준 창업공신 이현 '투톱' 존재로 독립성 훼손 우려

    공동 이사회 의장이 둘 다 회사 사람

  •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기술료가 유럽서만 3억 달러 도달 : 국내서 '렉라자'로 불리우는 그 약
    씨저널&경제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기술료가 유럽서만 3억 달러 도달 : 국내서 '렉라자'로 불리우는 그 약

    총 9억5천만 달러 규모 계약을 맺은 바 있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