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을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김용호(47)씨가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부산 해운대구 한 호텔에서 유튜버 김용호씨가 사망한 채 발견됐다. 숨진 김 씨를 발견한 호텔 직원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김 씨는 2019년 7월 부산 해운대의 한 고깃집에서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전날인 11일 부산지법 동부지청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12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 명령을 받았다.
또한 김 씨는 2020년부터 연예인에게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정적인 내용을 올리겠다고 협박해 수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김 씨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었다. 당초 11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이었으나, 김용호 측이 강제추행 혐의 선고 공판과 일정이 겹친다는 이유로 연기 신청했다.
스포츠월드 기자 출신인 김용호는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을 운영했다. 또한 그는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와 함께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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