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성봉이 거짓 암투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신곡 ‘투나잇(Tonight)’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던 제작사가 유감의 뜻을 밝혔다.
제작사 베리어스컴퍼니 측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성봉의 거짓 암투병 의혹에 대해 “좋은 마음으로 동참했던 당사 및 협조해주신 많은 분들의 명예 실추는 물론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사실관계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뮤직비디오 제작을 담당했던 당사와 종합 광고 대행사인 빅스마일컴퍼니는 지난 5월 뮤직비디오 ‘투나잇(Tonight)’ 제작 당시 저예산 400으로 뮤비 2편 제작 및 홍보, 배급까지 진행했다”라며 “누구보다 최성봉이 아픈 과거는 잊고, 밝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라고 덧붙였다.
베리어스 컴퍼니 측이 올린 공식입장. ⓒ베리어스 컴퍼니 공식홈페이지
제작사 측은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정으로 장소 섭외, 특수효과, 소품, 분장팀, 배우 및 스태프(약 20명 이상) 등이 재능 기부에 가까운 비용으로 작품에 동참했다”면서 “감독님을 포함한 주연 배우, 스태프들은 무보수로 48시간 가까이 강행군 촬영으로 작품을 만들어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가짜 암투병 스캔들로 인해 점점 더 서로를 불신하는 사회가 되는데 불씨가 지펴지지 않을까 염려된다”라고 전했다.
앞서 2011년 tvN ‘코리안 갓 탤런트’에서 이름을 알린 최성봉은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감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등을 진단받았다며 투병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최성봉은 앨범과 뮤직비디오 제작을 위해 10억원 목표의 크라우드 펀딩까지 진행했지만, 이후 그의 암투병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최성봉은 팬 카페를 통해 “소중한 후원금 돌려달라고 해주시는 회원님에게는 당연히 돌려드리겠다. 어떻게든 마련해서 후원금 드리고 떠나겠다”라며 후원금 환불을 약속했지만, 해당 글을 삭제한 것은 물론 현재는 SNS까지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