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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8.2%를 기록하며 취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코스피 5800선 돌파와 다주택자 대출 규제 등 정부의 부동산 정상화 의지가 지지율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 ⓒ연합뉴스

리얼미터가 23일 발표한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58.2%, 부정평가는 37.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긍정평가는 1주전 조사보다 1.7%포인트 상승했으며, 부정평가는 1.7%포인트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5800선 돌파 등의 역대급 증시 호황과 다주택자 대출 규제 등 부동산 정상화 기조가 실질적인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SNS 및 국무회의 중 여러번 다주택 규제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후 ‘부당산 투기와의 전쟁’을 지속하고 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3.8%포인트 오른 48.6%로 집계됐으며,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3.5%포인트 내린 32.6%의 지지율을 보였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지난주 8.7%포인트에서 16%포인트로 커졌고, 4주째 오차범위 밖 차이가 유지되고 있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이 전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3.3%, 개혁신당이 0.3%포인트 하락한 2.4%, 진보당이 0.1%포인트 하락한 1.4%를 차지했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 지지도 상승 요인을 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무기징역 판결 이후 사면금지법 추진 등 반윤(반윤석열) 공세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정상화 기조가 맞물리며 시너지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민의힘을 놓고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판결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동혁 대표의 ‘절연 거부’ 논란으로 당내 갈등이 격화했다”며 “여기에 장 대표의 6주택 보유 논란과 다주택자 규제 반대 프레임이 부동산 역풍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지역별 긍정응답은 서울이 전주대비 5.5%포인트 상승한 56.5%, 인천·경기가 2.3%포인트 상승한 57.8%, 부산·울산·경남이 1.7%포인트 상승한 54.7%포인트였다.

광주·전라는 2.8%포인트 하락한 77.7%, 대전·세종·충청은 2.2%포인트 하락한 59.1%였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75.0%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전주 대비 9.6%포인트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50대는 69.5%, 60대는 62.5%, 70대 이상은 53.2%로 모두 상승했다. 반면 20대는 35.5%, 30대는 47.3%로 하락했다. 중도층 지지도는 57.1%로 전주 대비 2.1%포인트 내렸다.

이번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방식은 무선·RDD(임의전화걸기)·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은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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