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잇따른 안전사고와 실적 악화로 난항을 겪었던 포스코이앤씨가 올해 전방위적인 경영성과 반등에 나선다. 

지난해 중반 소방수로 투입된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연초 안전 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면서 사고에 따른 부정적 고리를 끊어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도시정비 수주 드라이브, '안전'에 휩쓸린 2025년 뒤로 하고 실적 턴어라운드 겨냥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 ⓒ포스코이앤씨

송 사장은 역대급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앞세워 서울 강남권과 한강변 랜드마크 수주에 화력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 이슈는 현재진행형, 기저효과 더해 실적 회복 바라본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4월 중으로 광명 신안산선 건설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의 조사결과와 재발방지대책을 발표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이는 지난해 4월11일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광명 신안산선 제5-2공구 공사현장 사고에 따른 후속조치로 1년 가까이 지났지만 여전히 포스코이앤씨가 광명 신안산선 사고 수습을 마쳤다고 보기 어려운 셈이다.

지난해 2월 다른 건설사의 시공 현장에서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를 보면 사조위의 조사 결과 시공사와 발주처 등에서 다수의 책임이 있다고 발표됐다. 포스코이앤씨도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포스코이앤씨 시공 현장에서는 4월 이후 7월과 8월 각각 함양-울산고속도로, 서울-광명고속도로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12월에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 광명 신안산선 공사 과정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면허취소’의 대상이었을 만큼 홍역을 치러야 했다.

사고 여파는 실적에서도 고스란이 드러났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조9030억 원, 영업손실 4520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매출은 27.1% 줄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한 것이다. 사고에 따른 잦은 공사 중단과 대거 반영된 일회성 비용 실적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워낙 실적이 바닥을 쳤던 탓에 올해는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상태다. 증권업계의 전망을 종합해보면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600억 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송 사장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경영계획으로 매출 7조5천억 원, 영업이익 1200억 원을 잡았다. 2024년부터 축소되고 있는 매출을 다시 키우고 영업이익은 2021년 이후 5년 만에 상승세로 바꿔놓겠다는 목표다.

건설업황이 바닥을 치고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지난해 기록했던 역대급 수주와 풍부한 수주잔고를 실적 반등의 기반으로 삼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포스코이앤씨는 앞선 3년 평균(10조9734억 원)보다 4조 원 이상 많은 15조2천억 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했다. 수주잔고는 2024년 말 39조6230억 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으로 46조4995억 원까지 확대됐다. 7조 원 안팎의 현재 연간 매출 기준 6년치가 넘는 일감을 수주곳간에 쌓아 둔 것이다.

◆ 포스코이앤씨 안전 소방수 송치영, 도시정비 강자 입지도 굳힐까

송치영 사장의 올해 첫 행보는 역시 ‘안전’을 강조하는 데서 이뤄졌다. 연초 인천 제3연륙교 건설현장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신년 안전 다짐 대회’를 열고 의지를 다졌다. 송 사장은 지난해 8월 발생한 사고 직후 포스코이앤씨 수장으로 선임됐다. 송 사장이 포스코 안전특별진단TF 팀장으로 전문성을 지녔다는 점에서 포스코이앤씨에 투입된 소방수로 평가됐다.

포스코이앤씨가 해외 일부 프로젝트에서 손실이 발생해 적자를 봤던 2016년 이후 9년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한 원인이 안전사고였던 만큼 추가 사고를 막는 것은 실적 회복에 필수조건이기도 하다.

송 사장에게는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한 주택사업이 포스코이앤씨의 경쟁력을 회복하는 데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3분기 포스코이앤씨 전체 매출에서 주택사업을 포함한 건축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62.5%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간 신규수주 5조9623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처음으로 5조 원 벽을 넘고 2021년부터 5년 연속으로 자체 신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다만 지난해 도시정비 시장이 역대급 활황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전사고가 겹치며 다소 아쉬운 결과라는 시선도 나온다.

포스코이앤씨는 2020년대 들어 연간 도시정비 수주실적에서 1위 현대건설을 위협할 정도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만 5조 원의 시공권을 확보했지만 하반기에는 수주 규모가 9321억 원에 그쳤다. 하반기 시작 지점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사고로 이후 적극적으로 수주에 나서는 것이 쉽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현대5차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올해 대형건설사 가운데 가장 먼저 달성한 도시정비사업 수주다.

1709억 원 규모의 리모델링사업으로 몸을 푼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19·25차 재건축사업의 입찰 참여를 공식화하면서 서울 강남권에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단지를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강남권 진출의 발판이 된 신반포21차 재건축(오티에르 반포)과 신반포 18차 재건축(오티에르 신반포)에 이어 인근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올해 오티에르 반포는 포스코이앤씨의 첫 오티에르 브랜드의 입주 단지이기도 하다.

이후 포스코이앤씨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압구정재건축지구, 여의도 재건축 단지 등에서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 확보에 공을 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도시정비사업 신규수주 목표는 지난해보다 높은 6조 원대를 설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건축 부문에서 ‘더샵’과 오티에르를 중심으로 차별화한 주거모델을 확립하고 수도권 랜드마크 수주를 확대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2026년 턴어라운드, 2027년 도약, 2028년 확장, 2030년 업계 ‘톱3’ 달성이라는 청사진 아래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뻗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의왕 아파트 화재 그 후 : 위층 입주민의 딸 "부모님은 하루 아침에 모든 걸 잃었다"
  • 2 이재명 지지율 8주 만에 50%대로 하락, "민생경제·정동영 논란·노사 갈등 포함 불안정 정국 영향"
  • 3 국힘 정진석이 추경호를 직격하며 공주·부여·청양 출마 정당화했다, "내란중요임무 종사자도 공천했다"
  • 4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에 박민식 공천 : 장동혁과 박민식 '한동훈과 단일화 없다' 한목소리
  • 5 출산하면 현금 1800만 원 주지만, 응급 분만 산모는 갈 곳 없어 응급실 '뺑뺑이'
  • 6 글로벌 팬 시선 집중한 지드래곤 마카오 공연 의상에 담긴 인종차별 문구 : 소속사가 공식 사과했다
  • 7 트럼프 '프로젝트 프리덤' 착수하며 소규모 교전 재개한 듯 : 27일 만에 미국 이란 휴전 깨질 위기
  • 8 2030년 4.5일 근무제 실현 된다고? : 연간 노동 1739시간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 나왔다
  • 9 개미들 저축 빼서 '주식 불장'에 뛰어들다 : 1억 이하 정기예금 계좌 수 6년 반 만에 최저
  • 10 '예측불가' 제22대 국회 후반기 민주당 국회의장 경선, 김태년·박지원·조정식 3파전

허프생각

영국의 '비흡연 세대법'은 공평한가 : 2009년 이후 출생자는 평생 담배를 못한다
영국의 '비흡연 세대법'은 공평한가 : "2009년 이후 출생자는 평생 담배를 못한다"

선한 목적, 선한 수단

허프 사람&말

정의선 현대차그룹 '퍼스트무버' 행로에 좌고우면 없다 : 비상경영 돌입에도 R&D 거점 마련 위한 8조 투자 드라이브
정의선 현대차그룹 '퍼스트무버' 행로에 좌고우면 없다 : 비상경영 돌입에도 R&D 거점 마련 위한 8조 투자 드라이브

2030년 위례신도시에 현대차그룹 R&D 요충지 생긴다

최신기사

  • 코스피 사상 첫 7천 돌파 : '반도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반 급등
    씨저널&경제 코스피 사상 첫 7천 돌파 : '반도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반 급등

    뉴욕에서도 마이크론이 급등했다고

  • [영상] 근성이 부족한 걸까? 사는 것이 너무 벅찬 걸까? 청년의 시각에서 본 '존버'
    영상 [영상] 근성이 부족한 걸까? 사는 것이 너무 벅찬 걸까? 청년의 시각에서 본 '존버'

    청년 VS 중년

  • 2030년 4.5일 근무제 실현 된다고? : 연간 노동 1739시간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 나왔다
    씨저널&경제 2030년 4.5일 근무제 실현 된다고? : 연간 노동 1739시간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 나왔다

    격주 4일 근무할 수도

  • '온순한' 코끼리도 화를 내면 무섭다 : 인도 축제에서 코끼리 난동으로 인명사고 일어나
    라이프 '온순한' 코끼리도 화를 내면 무섭다 : 인도 축제에서 코끼리 난동으로 인명사고 일어나

    차량을 단숨에 들어 메쳤다

  • 개미들 저축 빼서 '주식 불장'에 뛰어들다 : 1억 이하 정기예금 계좌 수 6년 반 만에 최저
    씨저널&경제 개미들 저축 빼서 '주식 불장'에 뛰어들다 : 1억 이하 정기예금 계좌 수 6년 반 만에 최저

    정기예금 '찬밥' 신세

  •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에 박민식 공천 : 장동혁과 박민식 '한동훈과 단일화 없다' 한목소리
    뉴스&이슈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에 박민식 공천 : 장동혁과 박민식 '한동훈과 단일화 없다' 한목소리

    박민식 "가능성 제로"

  • 트럼프 '프로젝트 프리덤' 착수하며 소규모 교전 재개한 듯 : 27일 만에 미국 이란 휴전 깨질 위기
    글로벌 트럼프 '프로젝트 프리덤' 착수하며 소규모 교전 재개한 듯 : 27일 만에 미국 이란 휴전 깨질 위기

    한국에도 불똥 튄다

  • [허프 사람&말] 정의선 현대차그룹 '퍼스트무버' 행로에 좌고우면 없다 : 비상경영 돌입에도 R&D 거점 마련 위한 8조 투자 드라이브
    씨저널&경제 [허프 사람&말] 정의선 현대차그룹 '퍼스트무버' 행로에 좌고우면 없다 : 비상경영 돌입에도 R&D 거점 마련 위한 8조 투자 드라이브

    2030년 위례신도시에 현대차그룹 R&D 요충지 생긴다

  •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 운명의 날 다가온다 : 5월7일 선거에서 노동당 참패할 가능성 높다
    글로벌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 운명의 날 다가온다 : 5월7일 선거에서 노동당 참패할 가능성 높다

    신생 우파 정당 '리폼 UK'의 급부상

  • [Dr. 허지만의 진료실 이야기] 의사 선생님, '임신 안정기'는 언제인가요?
    보이스 [Dr. 허지만의 진료실 이야기] 의사 선생님, '임신 안정기'는 언제인가요?

    방심은 금물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