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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매장 전경 ⓒ롯데마트·슈퍼
롯데마트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매장 전경 ⓒ롯데마트·슈퍼

롯데마트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외국인 고객 수와 매출이 2024년보다 각각 23%, 30%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외국인 고객 수와 매출은 2023년부터 3년 연속 동반 성장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 수요를 일부 흡수한 영향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의 ‘11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11월 우리나라의 외국인 관광객은 1748만여 명으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15.4% 증가했다.

롯데마트는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서울역점은 외국인 수요가 많은 상품과 서비스 위주로 구성됐다. 짐 보관 서비스와 캐리어 포장대, 외화 환전기, 무인 환급기 등 외국인 맞춤 편의 인프라도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특히 일본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가운데 일본인 비중이 높다는 분석에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도쿄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에서 대형 옥외광고를 선보였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 300만 명이 오가는 장소에 ‘한국 여행의 빈틈을 롯데마트로 채우자’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도 이어갔다. 틱톡에서는 숏폼 형식의 광고를 통해 일본 10대~20대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확보했다. 인스타그램에서는 외국인 수요가 높은 인기상품과 신상품을 소개하고 외국인 전용 행사도 소개했다.

실제로 일본인 관광객의 롯데마트 이용률은 상승했다.

한국관광공사와 롯데마트의 통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롯데마트 방문 일본인 고객 수는 일본인 입국자 수의 17%로 10월보다 3%포인트 늘었다. 일본인 관광객 5.8명 가운데 1명이 롯데마트를 방문한 셈이다.

롯데마트는 올해 국가별 맞춤 혜택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대만 관광객에게는 라인페이와 손잡고 1월 인천공항 1터미널 한국관광홍보관 ‘하이커 스테이션’에서 모듬 할인권을 제공한다. 중국 관광객을 위해서는 2월 춘절 맞이 행사와 3월 알리페이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

롯데마트·슈퍼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 광고 캠페인을 시작으로 아시아는 물론 미주, 유럽 등 여러 국가로 외국인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여행의 필수 코스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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