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까사가 가구 중심이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생활용품과 인테리어 등으로 확대했다.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5년 안에 매출을 3배 이상 끌어올려 한샘·현대리바트 등과 경쟁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신세계까사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부문 '자주(JAJU)' 영업 양수 절차를 마치고 종합 홈퍼니싱 기업으로 도약한다. ⓒ신세계까사
9일 신세계까사에 따르면 신세계까사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자주(JAJU)’ 영업 양수 절차를 끝마쳤다.
양수 목적은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구와 인테리어, 생활용품 등 집과 관련한 모든 요소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그동안 신세계까사는 가구 브랜드 ‘까사미아’를 주력으로 운영해왔다. 이번 인수로 자주와 함께 2025년 7월 선보인 자주의 여성패션 브랜드 ‘자아’도 포트폴리오에 포함됐다.
통계청에 따르면 홈퍼니싱 시장은 2025년 기준 약 20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2024년 기준 한샘과 현대리바트 매출은 각각 1조9천억 원, 1조8700억 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20%를 나눠가지고 있다.
신세계까사는 5년 내 매출 8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는 전체 시장의 약 4% 수준으로 연결기준 2024년 매출 약 2694억 원의 약 3배 규모다.
계약 체결일은 2025년 10월28일이다. 양수가액은 940억 원이다.
까사미아는 가정용 가구·소품 제조와 유통, 공간 디자인 사업 등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베스트셀러인 캄포의 프리미엄 라인을 선보이고 수면 브랜드 마테라소의 유통채널 규모도 확장한다.
신세계까사는 올해를 사업 확장의 기반을 다지는 시기로 삼고 기존 체제를 유지하면서 사업부문별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동시에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신세계까사는 관계자는 “이번 인수로 가구 중심이던 사업 비중이 분산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건설 경기나 이사 수요 주기, 환율 등 외부요인에 따른 실적 변동성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