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는 중국 시장 진출 100일(9월19일~12월27일) 만에 온·오프라인 통합 누적 거래액(출고 기준) 100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2월31일 기준으로는 110억 원을 넘어섰다.
또한 무신사의 첫 해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과 첫 해외 편집숍인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의 누적 방문객도 12월31일 기준 1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영업 기간을 포함해 26일 만에 10만 명이 방문한 것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9월19일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티몰(Tmall)에 무신사 스탠다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고, 이어 10월16일 역시 티몰에 무신사 스토어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오프라인 매장인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화이하이 백성점’은 지난해 12월14일, ‘무신사 스토어 상하이 안푸루’는 12월19일 각각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무신사 쪽은 온·오프라인 채널 간 시너지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몰 내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 전체 거래액은 9월 5억 원에 그쳤지만 오프라인 매장이 들어선 12월에는 44억 원을 기록해 9배로 늘어났다.
K-패션 트렌드에 민감한 중국의 젊은 세대가 오프라인 매장 경험을 온라인 구매로 이어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풀이된다.
무신사는 오프라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며 초기 성과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3월 상하이 난징둥루 신세계 신완센터(구 신세계 다이마루)에 추가 매장을 오픈하고, 상반기 중 항저우에도 거점을 확대한다.
이 회사는 중국 내 매장을 2026년까지 10개 이상으로 늘리고, 2030년까지 총 100개를 출점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무신사 관계자는 “중국 시장에 대한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매장 출점, 상품 구성 등 현지 맞춤형 전략을 전개하며 단기간에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K-패션에 관심이 높은 중국 MZ세대의 소비 트렌드에 기반한 온·오프라인 연계 운영을 더욱 고도화하고, 중국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