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이 중도층 지지도 상승에 힘입어 60%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권의 여러 악재에도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신뢰도도 60%대를 기록했다.
중국 방문 공식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7일 상하이 푸둥 공항 한국행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8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긍정평가 61%로 부정평가(29%)보다 두 배 이상 더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는 2주 전 조사보다 2%포인트 올랐고 부정평가는 3%포인트 내렸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12월2주 조사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60%대를 기록했다.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우세했다. 특히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연령층이었던 18~29세에서도 긍정평가가 41%로 부정평가(32%)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18~29세는 긍정평가가 2주 전 조사보다 9%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6%포인트 하락했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66%로 2주 전보다 5%포인트 늘었다. 보수층은 부정평가가 52%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86%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92명, 중도 352명, 진보 263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29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98명이었다.
대통령 국정운영을 신뢰하냐는 질문에 ‘신뢰한다’가 61%로 ‘신뢰하지 않는다’(34%)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도층에서 ‘신뢰한다’는 응답이 67%로 ‘신뢰하지 않는다’(29%)보다 두 배 이상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