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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새해에 ‘현장경영’에 더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첫 행보로는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찾았다. 2024년 이마트 점포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냈던 곳이다.

정 회장이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올해 첫 현장경영으로 선택한 것은 온라인 공세에 위축된 오프라인의 활로를 찾을 수 있는 '성공적 변신'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같은 변화를 강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왼쪽 3번째) 6일 스타필드마켓 점포를 둘러보며 새해부터 '현장경영'에 힘을 주고 있다. ⓒ신세계그룹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왼쪽 3번째) 6일 스타필드마켓 점포를 둘러보며 새해부터 '현장경영'에 힘을 주고 있다. ⓒ신세계그룹

신세계그룹은 6일 정 회장이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을 찾아 새해 첫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7일 밝혔다. 

정 회장 이날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은 ‘새로움을 갈망하는 1등 고객’의 높아진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우리의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두려움 없이 혁신하고 성과를 내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죽전점은 끊임없이 현장의 고객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이뤄낸 열매”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미래 성장 먹거리를 찾기 위해 2026년 한 해 동안 현장을 자주 찾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고객이 몰리는 오후 6시경에 방문해 고객들의 동선에 맞춰 상품 위치와 가격 등을 살폈다. 

먼저 북그라운드를 지나 지하 1층 그로서리 특화 매장을 방문했다. 와인 코너부터 간편식 코너 ‘그랩앤고’, 수산물·축산물, 냉동식품, 가공식품 코너 등을 둘러봤다. 정 회장은 이곳에서 모듬회 세트와 과메기, 참다랑어뱃살회, 노브랜드 가정간편식, 냉동식품, 라면 3종 등을 구매했다. 

지상층의 체류형 시설을 두루 살피며 기존 매장 및 경쟁 점포와 차별화할 수 있는 요소가 점점 더 필요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정 회장은 “혼란스러운 유통 시장 환경 속에서 신세계그룹이 고객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신뢰하는 ‘쇼핑 성지’가 돼야 한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스타필드마켓 죽전점 에서 구현한 압도적 1등 전략을 더욱 치밀하게 펼치겠다”고 전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새해 첫 현장경영 장소로 과거와 현재 모두에서 신세계그룹의 역량을 결합하고 미래 방향성을 제시해온 상징성이 있는 이 곳을 택했다. 

스타필드마켓 죽전점은 이마트 점포 내에서 2025년 매출이 가장 높다. 2005년 신세계타운의 초창기 모델로 문을 열었다. 2024년 이마트 점포 가운데 처음으로 ‘스타필드마켓’ 모델로 재단장했다. 

특히 판매면적을 줄이고 휴식과 체험공간을 확대했다. 1층 중앙에는 판매시설 대신 북그라운드·이벤트 스테이지 등 모임 특화형 공간으로 재구성했다. 키즈그라운드·유아휴게실 등 가족 고객 중심의 체류형 시설을 강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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