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부호 100인에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지민과 뷔, 정국이 포함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보유주식 가치가 1년 만에 2배 가까이 뛰면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주식부호 100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아이돌그룹 BTS의 멤버 지민과 뷔, 정국이 이름을 올렸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 ⓒ 허프포스트코리아
기업데이터연구소 CEO 스코어는 2024년 12월 말과 2025년 12월19일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 및 주식가치를 조사한 결과,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보유지분 가치가 107조6314억 원에서 177조2131억 원으로 64.6%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보유주식 가치가 가장 높은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나타났다. 이재용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2024년 말 12조330억 원에서 올해 12월19일 기준 23조3590억 원으로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주식부호 2위에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조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같은 기간 5474억 원 증가해 10조7131억 원을 기록했다. 주식부호 3위부터 5위까지에는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9조8202억 원)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8조8389억 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8조1173억 원) 등 삼성가(家) 세 모녀가 올랐다.
상장사 주식부호 상위 10인 가운데 창업 1세대 주식 부호로는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4조5723억 원)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4조1230억 원)이 각각 8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도현 에임드바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조5615억 원의 가치를 지닌 주식을 보유해 28위에 올랐다. 이 밖에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9746억 원·40위),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6235억 원·59위), 이행명 명인제약 회장(5408억 원·68위) 등 20명이 주식부호 100인에 새롭게 진입했다.
주식부호 상위 100인 가운데 30대 나이로 이름을 올린 부호에는 1988년생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2조9047억원)와 오준호 레인보우로보틱스 창업자의 자녀인 오수정(1986년생)씨가 있었다.
연예계에서는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과 뷔, 정국이 30세 이하 상장사 주식부호로 상위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