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서원 오리온 경영지원팀 전무가 22일 전략경영본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오리온그룹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 3세인 담서원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입사한 지 4년5개월, 전무로 승진한 지는 1년 만이다.
오리온그룹은 22일 담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내용을 포함하는 2026년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담서원 오리온 경영지원팀 전무는 이번 인사에서 전략경영본부장이자 부사장에 올랐다.
전략경영본부는 산하에 신규사업팀과 해외사업팀, 경영지원팀, CSR팀 등을 두고 있다. 오리온그룹의 중장기 경영전략 수립·진단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 등을 총괄한다.
오리온에 따르면 담 부사장은 사업전략과 글로벌 사업 지원, 시스템 개선 등 경영 전반에 걸친 실무를 수행하며 그룹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신사업인 바이오 분야에서도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의 사내이사로서 경영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담 부사장은 1989년생으로 2021년 7월 경영관리파트 수석부장으로 오리온에서 경영수업을 시작했다.
그로부터 1년5개월 뒤인 2022년 12월 경영지원팀 상무로 승진한 데 이어 지난해 말 전무에 올랐다.
이 밖에도 이번 인사에서는 해외법인 인사들의 승진이 이어졌다.
박종율 오리온 러시아법인 대표이사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이끌면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러시아 시장은 3분기 매출 896억 원, 영업이익 117억 원으로 두 자릿수(각각 44.7%, 26.9%) 성장세를 보였다.
박 대표는 1994년 오리온에 입사한 뒤 익산공장장, 러시아 법인 생산부문장을 거쳐 2020년부터 러시아 법인 대표이사를 맡았다.
러시아 트베리주에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프로젝트를 주도했고, 파이나 젤리, 비스킷 등 제품 다변화를 꾀해 고성장을 이끌었다.
여성일 베트남범인 지원본부장은 전무로 승진하면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여 대표는 2018년 오리온에 입사한 뒤 5년 동안 베트남 지원본부장을 지내며 현지화 체제 강화와 사업 성장에 힘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