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80원’ 선을 돌파하며 서민들의 일상을 덮치고 있다. 고환율 여파로 수입 물가가 치솟아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데다 해외여행을 떠나려 해도 한숨이 나오는 지경이 됐다. 정부와 외환당국이 연말 환율을 1472원 아래로 묶어두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서울 중구 명동 환전소 전광판에 나오는 22일 원달러 환율 시세. ⓒ뉴스1
서울 중구 명동 환전소 전광판에 나오는 22일 원달러 환율 시세. ⓒ뉴스1

2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7분 기준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76.3원) 대비 3.40원 오른 1479.7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후 1시57분 기준으로 1480원대(1480.85원)를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 달러 약세 흐름을 고려하면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연초 이후 12월19일까지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21.16원으로 집계됐다. 외환위기 직후였던 1998년 평균 환율(1394.97원)보다 26.19원 높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연평균 환율은 1420원대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

환율 상승은 수입 물가를 끌어올려 먹거리 물가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수입품에 크게 의존하는 외식 물가와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고환율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은행의 수입물가지수에 따르면 2020년을 100으로 할 때 11월 커피 수입물가는 달러 기준으로 307.12, 원화 수준으로는 379.71로 나타났다. 커피 국제 시세가 급등한 탓에 달러 기준 수입 단가도 5년간 3배가 치솟았는데 환율 영향까지 겹쳐 원화 환산 커피 가격은 5년 사이 거의 4배 올랐다.

같은 기간 소고기 물가도 달러 기준(129.99)으로 약 30%, 환율을 반영한 원화 기준(160.57)으로는 상승 폭이 60%에 달했다. 커피와 소고기 외에 과일(30.5%), 옥수수(35.3%), 밀(22.1%) 등의 원화 기준 가격도 크게 올랐다.

고환율 영향으로 국내 여행객을 해외로 보내는 아웃바운드 여행사들도 실적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지난 3분기 해외 송출객은 각각 93만450명, 28만7518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 31.2% 줄었다. 몇 달 전만 해도 1300원대 중반을 예상하며 여행 계획을 세웠던 이들은 1500원에 육박하는 환율을 고려해야 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날 YTN라디오 생생경제에서 “환율이 오르면 수입 물가가 올라가면서 물가가 상승한다”며 “한국은행도 환율이 평균 10% 오르면 물가가 약 0.3%포인트 상승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환율 상승은 원화 가치 하락을 의미하기 때문에 달러 기준으로 보면 자산 가치도 낮아진다”며 “유동성이 자산 쪽으로 쏠리면서 실물경제에는 오히려 자금이 부족해지는 ‘경제의 궁핍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긴박해지자 외환당국은 연말 환율을 지난해 말 종가 수준인 1472원 선보다 ‘하향 안정화’ 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전방위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이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금융기관의 외화예금 초과 지급준비금에 이자를 지급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국민연금이 원/달러 환율 수준을 낮추기 위해 이르면 이번 주 초부터 대규모 환 헤지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서은숙 상명대학교 국제금융학부 교수는 이날 YTN라디오 굿모닝경제에서 “국민연금이 1200억 달러 이상 해외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서 환율이 1400원에서 1480원으로 오르면 환산가치가 10조 원 증가한다”며 “(국민연금의) 환 헤지는 환산 가치 10% 정도 증가하는 걸 포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외환당국이 연말 환율 안정화 조치에 나선 것은 연말 환율이 정부 재정과 기업 재무제표에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문정희 KB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는 YTN라디오 생생경제에서 “연말 환율은 회계 기준으로 매우 중요하다”라며 “정부의 GDP 환산, 기업의 재무제표, 부채비율, 자산가치 등이 모두 연말 환율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연말 환율이 높으면 기업 신용도와 국가 신용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민감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청와대의 '이상한' 침묵 : "대통령 격노" "나는 대통령과 통화" 유투버 주장을 그냥 놔둔다
  • 2 일본 북중미 월드컵에서 '나쁜 뒷맛' 남겼다 : 튀니지 상대 4-0 대승의 빛이 바란다
  • 3 인천 다리 절단 사건이 '의외의 결말'로 막을 내리면서 중요한 사실을 알려줬다 : "받아주는 병원 없었다"
  • 4 음성군 한 아파트서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 숨진 채 발견됐다 : 보이스피싱 피해자로 보인다
  • 5 중국 반도체 핵심공정 소재 '육불화텅스텐' 무기화로 글로벌 공급망 흔들 : 한국에게 기회가 될 수도
  • 6 '노무현 신화' 만든 50대가 민주당 떠나고 있다 : 이재명 지지율 '데드크로스'에 나타난 정치적 함의
  • 7 태광그룹 화장품 사업은 이호진 딸 이현나 몫? 애경산업 포함 '뷰티 삼각편대' 확장에서 포착되는 승계 지원 움직임
  • 8 35세 여성 시장의 '출산휴가'가 일본서 논란 일으켰다 : 성평등 하위 일본 사회에 '여성의 경력단절' 화두 던졌다
  • 9 이재명 정부 2년 차 대통령실 참모진 개편 : 홍보수석 성기홍· 민정수석 한찬식·사회수석 김경자
  • 10 [허프 사람&말] 손석희 13년 만에 MBC 라디오 마이크 앞에 앉는다 : 어떤 프로그램 맡을까?

허프생각

트렌스젠더 '성별 정정'도 가능한데, 동성결혼은 인정되지 않는다 : 이제 법원이 답해야 한다
트렌스젠더 '성별 정정'도 가능한데, 동성결혼은 인정되지 않는다 : 이제 법원이 답해야 한다

헌법상 기본권인 '행복추구권'에 답이 있다

허프 사람&말

손석희 13년 만에 MBC 라디오 마이크 앞에 앉는다 : 어떤 프로그램 맡을까?
손석희 13년 만에 MBC 라디오 마이크 앞에 앉는다 : 어떤 프로그램 맡을까?

'손석희의 12시'

최신기사

  • 소비자들 경제상황 낙관하면서도 금리와 주택가격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 한국은행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씨저널&경제 소비자들 경제상황 낙관하면서도 금리와 주택가격은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 한국은행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물가도, 집값도, 금리도 다 오른다

  • 삼성전자 HBM4 출하 4개월여 만에 매출 10억 달러 돌파, 증권가는 2027년에 더 좋아질 것이라는 관측 내놨다
    씨저널&경제 삼성전자 HBM4 출하 4개월여 만에 매출 10억 달러 돌파, 증권가는 2027년에 더 좋아질 것이라는 관측 내놨다

    HBM4로 고대역폭메모리 시장 주도권 잡는다

  • 유한양행의 고셔병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이 미국 이어 유럽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 글로벌 시장 확대 청신호
    씨저널&경제 유한양행의 고셔병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이 미국 이어 유럽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 글로벌 시장 확대 청신호

    유럽이 미국보다 '독점 기간' 3년이나 더 길다

  • [영상] SPC 산업재해 잔혹사 끌어안고 지주사 '상미당홀딩스' 출범, 이미지 쇄신인가 리스크 분산인가
    영상 [영상] SPC 산업재해 잔혹사 끌어안고 지주사 '상미당홀딩스' 출범, 이미지 쇄신인가 리스크 분산인가

    간판 갈아치운 SPC의 속내

  • 쿠팡 국내 고용시장 큰손으로 떠올랐다 : 지난해 말 기준 10만 8131명으로 삼성 현대차 LG 이어 4위
    씨저널&경제 쿠팡 국내 고용시장 큰손으로 떠올랐다 : 지난해 말 기준 10만 8131명으로 삼성 현대차 LG 이어 4위

    고용 형태 함께 살펴야 한다는 지적은 있다

  • KB증권 금융권 최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허브 기반 AI 개발환경 구현 : 보안과 생산성 동시 확보하며 금융 AI 전환 가속
    씨저널&경제 KB증권 금융권 최초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 허브 기반 AI 개발환경 구현 : 보안과 생산성 동시 확보하며 금융 AI 전환 가속

    금융보안원으로부터 '적합' 통지 받았다

  • 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장례식은 고인의 뜻에 따라 딱 2명만 참석했다 : 현대 미술의 거장
    라이프 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장례식은 고인의 뜻에 따라 딱 2명만 참석했다 : 현대 미술의 거장

    삶의 태도

  • 민주당 전당대회 사실상 시작됐나, 정청래·김민석·송영길 모두 '몸풀기' 나섰다
    뉴스&이슈 민주당 전당대회 사실상 시작됐나, 정청래·김민석·송영길 모두 '몸풀기' 나섰다

    8월17일까지 D-56

  • GS건설 글로벌 투자사와 태양광·ESS 사업 합작법인 설립 : 단순 시공 넘어 에너지 사업 역량 확대한다
    씨저널&경제 GS건설 글로벌 투자사와 태양광·ESS 사업 합작법인 설립 : 단순 시공 넘어 에너지 사업 역량 확대한다

    에너지 디벨로퍼로 도약

  • 웅진그룹 '에버스카이 청산'으로 구조조정 마침표 : 오너 2세 윤새봄 프리드라이프 들고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시동
    씨저널&경제 웅진그룹 '에버스카이 청산'으로 구조조정 마침표 : 오너 2세 윤새봄 프리드라이프 들고 '라이프케어 플랫폼' 구축 시동

    웅진의 다음 무대는 '라이프케어'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