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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쏟아진 첫눈으로 도심 곳곳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진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뉴스1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 오세훈 서울시장(오른쪽). ⓒ뉴스1

추 의원은 5일 SNS를 통해 “여의도에서 올림픽대로를 통과하는데 5시간이 걸려 밤 12시에 집에 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오 시장에게 몰표 준 강남은 제설 작업을 했을까 기대하고 우회해 봤으나 다 꽉 막혀 모든 차량이 꼼짝을 못 했다”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끝으로 “오 시장은 눈 안 치우면 한강버스를 타야하니 인기가 높아질 것이라 생각하고 팔짱 끼고 있는 건 아닌지 궁금해진다”고 비꼬았다.

실제로 4일 내린 눈은 퇴근 시간대인 오후 6시 전후해 집중됐다. 이로 인해 서울 곳곳에선 교통 체증이 빚어지기도 했다. 

서울시교통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오후 9시 기준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강변북로, 분당수서로 등 도시고속도로 19곳과 동망산길, 와룡공원길 등 시내도로 8곳이 통제됐다. 

한편 국민의힘 쪽은 추 의원의 글에 강하게 반발했다.

급작스러운 폭설. ⓒ뉴스1
급작스러운 폭설. ⓒ뉴스1

윤영희 국민의힘 대변인은 "추 의원은 '기승전 오세훈 탓'에 편승하지 말고 경기도 제설 상황이나 챙겨보라"며 “급작스러운 폭설 상황마저 오 시장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저열한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서울시 또한 전날 동남아 출장을 떠난 오 시장이 이날 새벽 1시45분쯤 밤샘 제설작업 등 상황을 보고받고 "결빙 구간을 최소화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라"고 추가로 주문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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