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에게 서한을 보냈던 전한길, ‘이재명에게 충격 제안’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 중…. ⓒ대통령실 /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1waynews’
2025년 11월 5일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 씨는 ‘전한길, 이재명에게 충격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이 시작된 지 1시간 42분쯤 지났을 무렵 전한길 씨는 밝게 웃으며 “어제저녁에 만난 어떤 회장님께서 이재명한테 10만 달러 현상금을 걸라더라”라고 말했다.
전한길 씨는 “10만 달러는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1억 5천만 원 정도”라며 “이재명을 죽이라는 뜻이 아니고 남산 꼭대기에다 이재명을 잡아와서 나무에 묶어 두고 밥을 줘야 된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한길 씨는 “회장님이 ‘그렇게 10만 달러만 걸어도 아마 나설 사람 많을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 되게 재밌는 얘기였다”라고 덧붙였다.
해맑은 얼굴로 무시무시한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전한길.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 1waynews’ / 유튜브 채널 ‘JTBC News’
이 발언이 화제가 된 뒤, 6일 유튜브 채널 ‘JTBC News’에는 ‘고발 당하고도 정신 못 차린 전한길...이재명 남산에 묶으면 1억원 주겠다더라’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이 게재됐다. 실제로 전한길 씨는 지난달 자신이 미국에서 ‘NPP’라는 기자를 만났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싱가포르에 1조 원 규모 비자금을 숨겨뒀다”라는 내용의 주장과 ‘혼외자 의혹’을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이에 한 시민단체는 전한길 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한했던 지난달 29일에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와 미국 연방수사국의 한국 부정선거 의혹 조사 등을 요청하기도 했다. 자신이 운영하는 전한길뉴스에 기고문을 게재한 전한길 씨는 “이번 APEC 정상회담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면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려다 감옥에 갇힌 윤 대통령을 꼭 면회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요청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머무르는 동안 윤석열의 ‘윤’ 자도 꺼내지 않은 채 미국으로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