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12일 경복궁을 찾은 김건희.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2025년 10월 22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라이브 방송된 ‘주기자 라이브’ 코너에서는 2023년 경복궁을 찾았던 김건희 씨의 또 다른 사진들이 공개됐다.
이배용의 손을 잡고 경복궁에 들어서고 있는 김건희.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주진우 시사인 편집위원은 “이게 경복궁 앞에서 들어가는 사진”이라며 사진 한 장을 띄웠다. 주진우 편집위원은 “최응천 전 문화재청장과 정용석 당시 선임행정관이 보인다”라고 부연을 더했다.
손을 꼭 잡은 김건희 씨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도 거론했다. 이를 본 김묘성 기자는 “저기 보면 양산을 혼자 쓰고 있지 않나. 저 손의 위치를 보면 오히려 이배용 위원장이 김건희를 부축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지적했다. 주진우 편집위원은 “이배용과 김건희가 어떤 관계였는지, 뭘 하고 다녔는지”라며 “이배용 씨가 설명을 해줬다고 하는데 역사를 전공했지만 경복궁에 대해선 전문가가 아니다. 저분은 금거북이 전문가”라고 덧붙였다.
“사진에서 뭘 봤나”라고 운을 틔운 주진우 편집위원이 선글라스를 거론하자 김묘성 기자는 “선글라스도 보이고, 저는 그냥 옷이 좀 보인다. 옷 밑단이 좀 특이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건희 씨 자켓은 크리스챤 디올이었다”라고 밝힌 주진우 편집위원은 “2023년 신상이었으니까 당시 정가가 360만 원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방송에서 주진우 편집위원은 “궁을 그렇게 많이 다녔다더라. 폐쇄된 건천궁도 갔고 종묘 궁궐을 11차례나 방문했다고 한다”라고도 했다. 김묘성 기자가 “건천궁이 어떤 곳인지 보니까 폐쇄된 공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종과 명성왕후가 을미사변까지 머문 생활 공간이었다고 하는데 여기를 구경했다”라고 설명을 보태자 주 편집위원은 “구경에서 끝난 게 아니라 사적인 장소, 사적인 자리를 만들기 위해 견학하고 사전답사했다고 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논란이 된 김건희의 맨발-슬리퍼 사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한편 ‘종묘 차담회’ 의혹으로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수사를 받고 있는 김건희 씨는 최근 국가유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또 다른 정황이 여러 차례 드러난 상태다. 지난 20일에는 2023년 9월 12일 국보 224호인 경회루 내부에 들어선 김건희 씨의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주진우 편집위원이 공개한 사진 속 김건희 씨는 양말만 신고 있는 다른 일행들과 달리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허리에 손을 올린 채 삐딱하게 서 궁을 둘러보고 있었다.
같은 날 김건희 씨가 평소 출입이 제한되는 국보 223호 근정전에 들어가 용상에 앉은 사실도 뒤늦게 밝혀졌다. 이날 김건희 씨는 경복궁 상황일지에 ‘VIP’로 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