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내란중요임무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훨씬 가벼운 형을 선고받았다.

한덕수 '내란중요임무 종사' 2심 징역 15년으로 1심보다 형량 8년 줄어, 감형 이유 살펴보니...
내란중요임무 종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7일 서울고등법원 항소심에서 1심보다 가벼운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오랜 공직생활 등 여러 감형 사유를 들었는데 범죄 혐의의 중대성에 비쳐볼 때 합리적 판단이 아니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2-1부(이승철 조진구 김민아 고법판사)는 7일 한덕수 전 총리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와 허위공문서작성, 대통령기록물법 위반, 공용서류손상, 위증 등 혐의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을 열고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1심의 징역 23년 형보다 8년 줄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국회를 봉쇄하는 등 위헌·위법한 조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도 국무회의 심의라는 절차적 외관을 갖추는 데 관여한 것은 물론 계엄 선포 후 국무위원들에게 관련 문서에 서명받으려 하는 등 내란중요임무에 종사했다고 판단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주요 기관 봉쇄 및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이행 방안을 논의한 점도 1심과 마찬가지로 유죄로 인정했다. 또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작성하면서도 날짜를 2024년 12월3일로 소급 기재한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도 유죄로 봤다. 다만 한 전 총리가 헌법재판소에서 위증을 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일부 무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내란죄는 헌법상 민주적 기본 질서 자체를 직접 침해하는 중대 범죄”라며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잘못된 권한 행사를 견제하고 통제해야 할 의무가 있었음에도 절차적 정당성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 행위에 가담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나 계엄해제를 위해 윤석열 전 대통령 대신 국무회의를 소집함으로써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됐고, 50년 동안 공직에 헌신한 점, 연령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여권을 중심으로 재판부의 감형 사유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우선 오랫동안 공직자로 근무했던 한 전 총리가 불법 내란에 가담했다면 '감형'이 아니라 '가중'의 사유여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한 전 총리가 계엄해제를 위해 노력했다는 재판부의 판단도 수긍할 수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판결 뒤 페이스북에서 "한덕수 감형 사유 ‘50여년간 공직자로 봉직?' 50여년간 공직자로 있던 사람이 그랬으면, 감형이 아니라 가중처벌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조국혁신당도 임명희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계엄해제를 위한 국무회의 소집과 회의를 주도하였기에 계엄이 6시간 만에 해제될 수 있었다는 재판부의 설명"이라며 "계엄을 해제시킨 것은 국회 의결에 따라 당연히 지켜야 할 절차를 밟은 한덕수씨가 아니다. 계엄 선포와 해제 과정에 대한 모순된 해석이 한덕수씨에게만 유리하게 적용됐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재판부가 1심에서 유죄로 판결된 내란중요임무 종사 혐의 대부분을 똑같이 유죄로 판단했고, 일부만 무죄로 판단한 것과 비교할 때 감형의 폭이 너무 크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류혁 변호사는 이날 JTBC 뉴스특보에서 "사실 1심 판단의 대부분을 유지하면서 아주 사소하고 아주 지엽적인 부분만을 일부 좀 덜어낸 그런 느낌의 그 판결 이유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량은 대폭 줄어들었다"라며 "이제 검사 측에서는 이제 더 이상 형량을 가지고 다툴 수는 없다. 한 전 총리 행위의 엄중함을 꾸짖으면서도 15년이 선고됐다는 점은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갤러리 아닌 중고거래 '당근'에 등장한 기안84 '별이 빛나는 청담' 작품 : 제시 가격은 1억5천만 원
  • 2 “이수지가 따라하기 전에 착하게 살자” 이수지의 '진상 연기'가 소름 돋는 이유 :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사람들이다
  • 3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에 박민식 공천 : 장동혁과 박민식 '한동훈과 단일화 없다' 한목소리
  • 4 광주 도심서 흉기 휘둘러 여고생 사망·남고생 부상 : 20대 남성 11시간 만에 긴급체포 됐다
  • 5 김범석 쿠팡 3500억 적자 쇼크에 "잠재력" 호언 : 그러나 '안갯속' 대만 투자액 연 1조로 치솟았고 국내선 '동일인' 리스크
  • 6 과거 민주당은 위선적이고 무능했나? 김용남 "지금은 김용남이 민주당스러운 후보"
  • 7 개미들 저축 빼서 '주식 불장'에 뛰어들다 : 1억 이하 정기예금 계좌 수 6년 반 만에 최저
  • 8 2030년 4.5일 근무제 실현 된다고? : 연간 노동 1739시간으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 나왔다
  • 9 트럼프가 딱 하루 만에 '프로젝트 프리덤' 중단했다 : 이란의 결정적 양보 vs 트럼프의 '무계획'
  • 10 총리 김민석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지시했다, 3월 중수청·공소청 법안 마련 때는 '침묵'하더니...

허프생각

가난하면 왜 비싼 이자 내나는 대통령의 '옳은' 질문 앞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 : 선의는 논의의 출발점이지 해법이 아니다
"가난하면 왜 비싼 이자 내나"는 대통령의 '옳은' 질문 앞에 신중해야 하는 이유 : 선의는 논의의 출발점이지 해법이 아니다

이자는 '징벌'이 아니라 '보험료'

허프 사람&말

테드 터너는 퇴근 후 볼 뉴스가 없어 직접 '24시간 CNN' 만들었다 : 10년 후 걸프전 심야 생중계는 미디어 역사 바꿨다
테드 터너는 퇴근 후 볼 뉴스가 없어 직접 '24시간 CNN' 만들었다 : 10년 후 걸프전 심야 생중계는 미디어 역사 바꿨다

87세로 타계한 미디어 거물

최신기사

  • 한덕수 '내란중요임무 종사' 2심 징역 15년으로 1심보다 형량 8년 줄어, 감형 이유 살펴보니...
    뉴스&이슈 한덕수 '내란중요임무 종사' 2심 징역 15년으로 1심보다 형량 8년 줄어, 감형 이유 살펴보니...

    법원의 '온정'은 바다처럼 넓다

  • 롯데 vs KT 경기 돌연 중단시키고 관중을 불안에 빠트린 범인 : 봄철 화재 원인 1위이기도 하다
    라이프 롯데 vs KT 경기 돌연 중단시키고 관중을 불안에 빠트린 범인 : 봄철 화재 원인 1위이기도 하다

    발로 비벼도 속에 잔불 남는다

  • 미국이 숨긴 이란전쟁의 진실 : 워싱턴포스트 이란, 미군기지 15곳 228개 자산 정밀 타격 성공
    글로벌 미국이 숨긴 이란전쟁의 진실 : 워싱턴포스트 "이란, 미군기지 15곳 228개 자산 정밀 타격 성공"

    이란이 강했나, 미국이 약했나?

  • 결국 개헌은 국민의힘이 결정한다고 : 헌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했지만 국힘 집단 불참할 듯
    뉴스&이슈 결국 개헌은 국민의힘이 결정한다고 : 헌법 개정안 본회의 상정했지만 국힘 집단 불참할 듯

    '한 치'도 나가질 못하는구나

  • 어느샌가 내 SNS에 나타나 '윤 어게인'을 외치는 여성들의 정체 : 극우와 첨단기술의 만남
    뉴스&이슈 어느샌가 내 SNS에 나타나 '윤 어게인'을 외치는 여성들의 정체 : 극우와 첨단기술의 만남

    정치적 피싱

  • 신세계그룹 K-유통의 몽골 장악 선두에 : 10년 전 울란바토르 1호점 개설을 노브랜드 진출로 이어간다
    씨저널&경제 신세계그룹 K-유통의 몽골 장악 선두에 : 10년 전 울란바토르 1호점 개설을 노브랜드 진출로 이어간다

    CU, GS25, 메가커피, 맘스터치, 롯데리아 다 있음

  • 금융위 부위원장 권대영 증권사들에게 '실력' 물었다 : 모험자본 협의체서 혁신과 차별화 당부
    씨저널&경제 금융위 부위원장 권대영 증권사들에게 '실력' 물었다 : 모험자본 협의체서 혁신과 차별화 당부

    증권사 호실적은 실력인가 운인가

  • 삼성전자 대표 전영현·노태문이 노조와 '성과급 갈등' 해결 나섰다 : 사내 게시판에 '대안' 제시 의지 밝혀
    씨저널&경제 삼성전자 대표 전영현·노태문이 노조와 '성과급 갈등' 해결 나섰다 : 사내 게시판에 '대안' 제시 의지 밝혀

    삼성전자 노조 총파업까지 D-14

  • [허프 인터뷰] '빨간 나라를 보았니' 홍주현 감독 성실하게 지는 사람은 이미 위너 : TK에서 민주당 정치인으로 살아가기
    보이스 [허프 인터뷰] '빨간 나라를 보았니' 홍주현 감독 "성실하게 지는 사람은 이미 위너" : TK에서 민주당 정치인으로 살아가기

    인생의 '기울어진 운동장'

  • 메타 로봇 스타트업 ARI 인수 : 저커버그 로봇 전용 AI 소프트웨어 선점하기 위한 포석
    글로벌 메타 로봇 스타트업 ARI 인수 : 저커버그 로봇 전용 AI 소프트웨어 선점하기 위한 포석

    '로봇판 안드로이드' 노린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