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극우’ 유튜버를 가까이했던 대한민국의 영부인. ‘미공개’ 영상과 사진을 공유하며 자신의 홍보 전략을 논의했다.

영부인 시절 미공개 영상을 극우 유튜버에게 전달한 김건희. ⓒ뉴스1 / JTBC ‘뉴스룸’
영부인 시절 미공개 영상을 극우 유튜버에게 전달한 김건희. ⓒ뉴스1 / JTBC ‘뉴스룸’

2025년 8월 19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스튜디오에 나온 김필준 기자가 이 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오대영 앵커는 먼저 “김건희 씨의 캐릭터를 감안하더라도 대통령 부인과 극우 유튜버가 이렇게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 건 굉장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얼마나 가까웠던 건가”라는 물음을 던졌다.

김필준 기자도 취재를 하는 과정에서 “김건희 씨와 어느 정도로 밀접했는지 알 수 없다”라며 김건희 씨와 가까이 지낸 유튜버 A씨에게 이 부분을 물었다. 김필준 기자는 “A씨는 제게 김건희 씨의 영상과 사진을 보냈다. 언론에 공개된 적이 없는 것들이었다”라고 밝혔다.

극우 유튜버가 공개한 김건희 미공개 영상. ⓒJTBC ‘뉴스룸’
극우 유튜버가 공개한 김건희 미공개 영상. ⓒJTBC ‘뉴스룸’

뉴스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약 40초 분량. 윤석열 전 대통령이 취임하고 두 달쯤 지났던 2022년 8월께 촬영됐다. 영상을 준비한 김필준 기자는 “이때 서울에 폭우 피해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복구 봉사활동에 나선 김건희 씨가 등장했다. 마스크를 끼고 지자체 슬로건이 새겨진 노란색 조끼를 입은 모습이었다.

화장실 청소를 하고 있는 김건희 씨를 본 오대영 앵커가 “저 사람이 김건희 씨라는 건가”라고 묻자 김필준 기자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김필준 기자는 “영상에서는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아서 사진도 확보했다. 김건희 씨의 얼굴이 뚜렷하게 보인다”라며 김 씨의 얼굴이 드러난 사진을 공개했다.

“김건희 씨가 조용히 지내겠다던 때가 아닌가”라는 앵커의 물음에 김필준 기자는 “맞다. 대선 기간 중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인 김건희 씨는 사과하고 조용한 내조를 약속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김필준 기자는 “하지만 취임 초기, 자신의 팬클럽 ‘건희 사랑’을 통해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이 공개돼 논란이 됐고 이후로는 공개 활동을 자제하고 자원봉사에만 나섰었다”라고 부연했다.

영상에 반응이 없자 유튜버에게 ‘이번 건 꽝’이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김건희. ⓒJTBC ‘뉴스룸’
영상에 반응이 없자 유튜버에게 ‘이번 건 꽝’이라는 문자를 보냈다는 김건희. ⓒJTBC ‘뉴스룸’

실제로 당시 ‘영부인’ 김건희 씨의 행보는 알음알음 알려지긴 했으나 공식적으로 공개된 적은 없었다. 이를 언급한 김필준 기자는 “대통령 당선 이후 대중에게 공개되지도 않은 김 씨의 영상을, 극우 유튜버는 가지고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대영 앵커는 이어 “영상을 주면서 김건희 씨는 뭐라고 말했다던가”라고 질문했다. “당시 상황을 조금 더 설명할 필요가 있다”라며 운을 뗀 김필준 기자는 2022년 10월 17일 서울신문이 보도한 ‘김건희 여사 안나의 집 급식소서 설거지 봉사’ 기사를 화면에 띄운 뒤 “이렇게 보시는 것처럼 김건희 씨가 자원봉사를 했다는 건 대통령실을 통해서가 아니라, 보통 제3자를 통해 뒤늦게 알려졌다”라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에게 ‘화장실 청소’ 영상을 공유한 김건희 씨는 이후 “아무도 못 알아봤네”, “이번 건 꽝이다” 등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필준 기자는 “누군가 알아봐서 홍보해 주길 바랐던 건데 아무도 못 알아봐 줬다는 것”이라며 “이에 A씨는 ‘이런 건 미담이니 앞으로는 언론에 알리면서 해라’라고 조언을 했다더라. 결국 대통령과 영부인이 극우 유튜버와 자신의 홍보 전략을 논의한 셈”이라고 전했다.

김필준 기자가 첨부한 2022년 10월 17일자 기사 자료. ⓒJTBC ‘뉴스룸’
김필준 기자가 첨부한 2022년 10월 17일자 기사 자료. ⓒJTBC ‘뉴스룸’

음성 변조 처리가 된 A씨의 육성도 나왔다. 영부인 김건희 씨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고 밝힌 A씨는 “코바나컨텐츠에서 본 건 나중”이라며 “대통령 당선되고, 그전에도 전화하고 텔레그램을 했다”라고 첨언했다.

김필준 기자의 설명과 A씨의 목소리를 들은 오대영 앵커는 “이렇게 당시 영부인이 나서서 극우 유튜버와 소통을 했다면 대통령실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지 않았을까”라고 의문을 표했고, 김 기자는 취재에 응한 당시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만 보다 보니 관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 극우 유튜버만 보다 보니 결국 계엄도 정치적인 최악의 수를 둔 게 아니냐”라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언급된 유튜버 A씨 외에도 또 다른 극우 유튜버들, 여기에 출연했던 국민의힘 측 정치 패널들, 시민사회수석실 관계자들을 모두 취재했다는 김필준 기자는 “20일에는 김건희 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들과 어떤 관계를 맺었는지 이어서 보도하겠다”라고 알렸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부푼 꿈 안고 이사 온 지 5일 만에…” 서울 은마아파트 화재 참변 : 17살 딸 잃은 아버지의 오열이 모두 울렸다
  • 2 “맞다이로 들어오라”던 민희진이 ‘256억 승소’ 13일 만에 하이브에게 던진 제안 : 이런 어나더 레벨 처음 본다
  • 3 대법원장 조희대 선거관리위원으로 전 법원행정처장 천대엽 내정했다, 사실상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맡는다
  • 4 한동훈 드디어 등판하나, 대구 부산 찾으며 '재보궐선거 출마' 사실상 인정했다
  • 5 망설이는 사람 염장지르는 밈(meme), '오늘이 제일 싸다...' : 코스피는 기어이 6300선 돌파하고
  • 6 방송인 박수홍 수십억 출연료 횡령한 친형에게 징역 3년6개월형이 확정됐다 : 대법원 상고 기각
  • 7 '국힘 망조'의 진짜 원인은 중진 의원들일지도, 김성태 전 의원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양심 불량'"
  • 8 '새끼손가락 없는 맞춤형 장갑',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현충원에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 9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합당 무산에도 지지세가 견고했다, 민주당 지지층서 당대표 ‘잘하고 있다’ 71%
  • 10 근 1년간 작품 소식 없던 배우 임주환의 근황이 전해졌다 : 극장가 침체로 인한 어려움이 피부로 느껴진다

허프생각

코스피 6000, 나만 벼락거지? 소외된 내 계좌를 구출할 마인드 컨트롤
코스피 6000, 나만 벼락거지? 소외된 내 계좌를 구출할 마인드 컨트롤

2025년 6월, 2천 대 중후반에 머물며 숨 고르기를 하던 코스피 지수가 불과 8개월 만에 6천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다. 시장 전체에 융단폭격처럼 쏟아진 거대한 유동성이 만들어낸, 한국 증시 역사에 굵직하게 기록될 경이로운 사건이다. 그러나 화려한 축포가 터지

허프 사람&말

삼성전자 노태문 갤럭시 AI 체급 확장, '기능' 중심에서 '에이전트·운영체제'로 레벨 높인다
삼성전자 노태문 갤럭시 AI 체급 확장, '기능' 중심에서 '에이전트·운영체제'로 레벨 높인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인공지능(AI) 사용 인식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AI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 2월2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디

최신기사

  • [허프 사람&말] 삼성전자 노태문 갤럭시 AI 체급 확장, '기능' 중심에서 '에이전트·운영체제'로 레벨 높인다
    씨저널&경제 [허프 사람&말] 삼성전자 노태문 갤럭시 AI 체급 확장, '기능' 중심에서 '에이전트·운영체제'로 레벨 높인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글로벌 인공지능(AI) 사용 인식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AI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 2월25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6’ 행사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노태문 삼성전자 디

  • [허프생각] 코스피 6000, 나만 벼락거지? 소외된 내 계좌를 구출할 마인드 컨트롤
    보이스 [허프생각] 코스피 6000, 나만 벼락거지? 소외된 내 계좌를 구출할 마인드 컨트롤

    2025년 6월, 2천 대 중후반에 머물며 숨 고르기를 하던 코스피 지수가 불과 8개월 만에 6천이라는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다. 시장 전체에 융단폭격처럼 쏟아진 거대한 유동성이 만들어낸, 한국 증시 역사에 굵직하게 기록될 경이로운 사건이다. 그러나 화려한 축포가 터지

  • 지방선거 압승위해 ‘PK 탈환’ 중요한 민주당, 필승카드는 친노·친문 김경수와 전재수
    뉴스&이슈 지방선거 압승위해 ‘PK 탈환’ 중요한 민주당, 필승카드는 친노·친문 김경수와 전재수

    2018년 압승 재현을 노리는 민주당

  • [CEO 혼맥 | 아모레퍼시픽] 동백기름에서 K뷰티 선봉으로, 서성환 서경배 서민정 서호정 가족과 결혼
    씨저널&경제 [CEO 혼맥 | 아모레퍼시픽] 동백기름에서 K뷰티 선봉으로, 서성환 서경배 서민정 서호정 가족과 결혼

    화장품 업계의 역사

  • 경동제약 맞교환·EB발행으로 자사주 비율 12.44%에서 5%로 줄여, 류기성 남은 자사주도 소각 유력
    씨저널&경제 경동제약 맞교환·EB발행으로 자사주 비율 12.44%에서 5%로 줄여, 류기성 남은 자사주도 소각 유력

    경동제약은 2025년 6월 말 기준으로 12.44%의 높은 자기주식(자사주) 보유 비율을 유지하고 있었다. 보유한 자사주는 382만6996주에 달했다. 그런 경동제약이 반년여에 걸친 기간 동안 자사주 비율을 5%까지 줄였다. 다른 제약사와의 맞교환(스왑), 교환사채(E

  • 갤럭시S26 사전예약 혜택 모아보기 : SK텔레콤 ‘선착순 최대 15만 원에 카드 할인’ KT ‘최대 10만 원에 7% 요금 할인’ LG유플러스 ‘최대 20만 원에 구글 AI 프로
    씨저널&경제 갤럭시S26 사전예약 혜택 모아보기 : SK텔레콤 ‘선착순 최대 15만 원에 카드 할인’ KT ‘최대 10만 원에 7% 요금 할인’ LG유플러스 ‘최대 20만 원에 구글 AI 프로 혜택’

    갤럭시S26 시리즈의 출고가는 모델별로 최소 125만4천 원에서 최대 254만5400원까지다. 높은 기대치만큼 가격 부담도 역대 최고다. 이에 이동통신 3사는 각종 사전예약 혜택을 동원해 가격에 놀란 소비자들의 가슴을 진정시킬 방도를 궁리하고 있다. 1일 통신업계에 따

  • [Dr. 허지만의 진료실 이야기] 산부인과 의사로서 피하기 힘든 고뇌 : 낙태에 관하여
    보이스 [Dr. 허지만의 진료실 이야기] 산부인과 의사로서 피하기 힘든 고뇌 : 낙태에 관하여

    의사에겐 위험하고 가슴 아픈 일

  • 한섬 자사주 전량 소각하면서 자사주 비율 ‘0%’ : 김민덕 주주환원 실천, 상법 개정 대응 ‘일석이조’
    씨저널&경제 한섬 자사주 전량 소각하면서 자사주 비율 ‘0%’ : 김민덕 주주환원 실천, 상법 개정 대응 ‘일석이조’

    현대백화점그룹 계열의 패션회사 한섬은 2024년 말 기준으로 자기주식(자사주) 192만1506주(8.21%)를 들고 있었다. 한섬은 2025년 1월과 올해 2월 두 차례에 걸쳐 이 자사주를 절반(96만753주)씩 소각했다. 이에 따라 한섬은 보유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게

  • '12.3 비상계엄은 내란인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중도층 71%가 내란이다고 답했다
    뉴스&이슈 '12.3 비상계엄은 내란인가?', 한국갤럽 조사에서 중도층 71%가 "내란이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 '내란이다' 64% vs '아니다' 24%

  • 한동훈이 간첩법 개정안 통과에 “국민이 민주당 꺾었다”고 주장했다, '깨알 자랑'에 사실인지도 의문
    뉴스&이슈 한동훈이 간첩법 개정안 통과에 “국민이 민주당 꺾었다”고 주장했다, '깨알 자랑'에 사실인지도 의문

    이미 팩트체크 사실상 끝난 일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