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8월 18일 오전 김종국의 팬카페 ‘파피투스’에는 “김종국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자필 편지가 게재됐다. 편지에서 김종국은 “언젠가는 저도 이런 글을 써서 직접 올리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늘 마음속으로 준비는 해 왔지만 막상 이렇게 글을 준비하다 보니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이 떨리고 긴장된다”라며 운을 뗐다.
저 장가갑니다.
김종국은 “긴 시간 동안 늘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항상 인간 김종국 편이 되어 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가장 먼저 알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사실 조금씩 티를 낸다고 내긴 했는데”라고 적은 김종국은 “그래도 분명 갑작스럽게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종국은 “올해가 데뷔 30주년인데 만들라는 앨범은 안 만들고 제가 저의 반쪽을 만들었다”라며 축하와 응원을 부탁했다. 팬들을 향해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라고 물은 김종국은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62억 자가를 구입하면서 결혼설이 불거졌던 김종국. ⓒSBS ‘미운 우리 새끼’
앞서 김종국은 올해 초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타운하우스형 고급 빌라 논현 아펠바움 2차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결혼설이 불거진 바 있다. 배우 장근석, 이요원 등이 거주 중인 해당 빌라는 전용면적 243㎡ 규모에 5중 외벽, CCTV 180대가 갖추어져 있어 사생활 차단에 특별히 신경 쓰는 인물들이 선호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 빌라를 62억 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김종국은 당일 등기까지 마쳤다.
지난 6월 전파를 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허경환이 “형님 최근에 집을 샀지 않나. 많은 사람들이 ‘김종국 드디어 신혼집 준비하는구나’ 한다”라고 하자 김종국이 “그것도 맞는 얘기”라고 해 시선을 모았다. 당시 김종국은 “집이 없으면 어떻게 하냐. 준비는 해야 한다”라며 더 이상의 힌트는 주지 않았다.
자필 편지로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린 김종국. ⓒ김종국 인스타그램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도 김종국의 신혼집이 언급됐다. 이날 “내가 나중에 결혼을 하면 그게 당연히 신혼집이 된다”라는 김종국의 의미심장한 발언에 김숙은 “신부는? 누가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종국은 “누가 있는 게 아니고 결혼하면 신부가 들어와야 한다. 거기가 신혼집”이라고 답했다.
한편 김종국의 소속사 터보제이케이컴퍼니에 따르면 김종국의 결혼 상대,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이다. 이날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 내,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과 친지분들,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라고 알린 김종국은 같은 날 SBS ‘런닝맨’ 촬영장에서도 멤버들에게 자신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