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기후·환경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올해 1월 한남동 관저에서 버티던 윤석열. 시민 지지자들을 ‘방패’로 쓰려던 정황이 드러났다.

“시민 지지자들을 방패로” 윤석열 체포 때 대통령실이 보낸 문자 내용: 이걸 보고도 윤어게인이 입 밖에 나올까 싶다
(좌)윤어게인을 외치는 윤석열 지지자들, (우)성삼영이 신혜식에 보낸 문자. ⓒ뉴스1 / 한겨레

2025년 8월 9일 한겨레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실 행정관이 우파 단체에 ‘지원’ 문자를 보냈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문자 메시지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뤄진 직후 전송됐다. 대통령실 행정관은 당시 대기 위치까지 지정해가며 지지 단체 동원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1월 3일 성삼영 당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이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는 지도 이미지도 첨부됐다. 이날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날이다. 이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씨가 머무르던 한남동 관저 주변에는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과 체포를 응원하는 단체들이 집회 중이었다.

성삼영 전 행정관은 이날 오후 10시 16분쯤 신혜식 대표에게 “별표 위치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음”이라는 설명과 함께 특정 위치를 표시한 지도 이미지를 보냈다. 성 전 행정관은 “그곳에서 대비해 줘야 함. 매봉산 철책 넘으면 바로 관저임”이라고도 했다.

“시민 지지자들을 방패로” 윤석열 체포 때 대통령실이 보낸 문자 내용: 이걸 보고도 윤어게인이 입 밖에 나올까 싶다
공수처 1차 체포 시도 당시 성삼영이 신혜식에 보낸 문자. ⓒ한겨레

현재 군, 경의 지원이 어려워 경호처 인력이 대응하기 어렵다고 말한 성삼영 전 행정관은 “지지자 결집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 내용을 전한 한겨레는 “군과 경찰마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무리한 경호에 난색을 표했던 상황에서 무장도 하지 않은 보통 시민인 대통령 지지 시민을 ‘방패’로 활용하려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민노총 놈들이 오늘 밤에 등산로를 이용해 관저를 덮친다는 첩보가 있다”라며 민주노총을 멸칭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성삼영 전 행정관은 “산으로 침입할 경우 경호 인력만으로는 막아내기 어려울 것 같다”라면서 “관저 경호 책임자에게 우파 시민들을 어느 쪽에 배치하면 되는지 물어봐 달라. 당번들이 집회 지도자들에게 알리고 사람들을 인솔해야 할 텐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강구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1월 4일 오전 12시 27분에도 신혜식 대표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성삼영 전 행정관은 “현재 민주노총 계획은 토요일 저녁 7시에 마지막 집회가 예정돼 있다. 이 계획이 맞다면 토요일 밤 10시 정도에나 집회가 끝날 것”이라며 “상황은 계속 공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시민 지지자들을 방패로” 윤석열 체포 때 대통령실이 보낸 문자 내용: 이걸 보고도 윤어게인이 입 밖에 나올까 싶다
신혜식이 한겨레 쪽에 제공한 성삼영의 문자. ⓒ한겨레

성삼영 전 행정관이 신혜식 대표에게 전송한 문자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가 임박한 상황마다 지지자들을 활용하려고 한 정황도 담겼다. 같은 달 13일 성 전 행정관은 “안녕하십니까. 대통령실 성삼영 행정관입니다”라고 시작하는 문자를 보내 “1월 17일 금요일 12시에 점심을 한 번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성삼영 전 행정관과 모르는 사이였다는 신혜식 대표는 한겨레 측에 “1월 3일쯤 처음 연락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신혜식 대표는 “나 말고 다른 단체들도 같은 문자를 받은 것으로 안다”라며 성 전 행정관의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지지하러 모인 시민들 안전이 우려된다고 판단했다”라며 “이런 지시가 대통령실 행정관 단독 행동인지,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는 관련이 없는지도 수사를 통해 밝혀야 한다”라고 첨언했다.

(좌)성삼영이 윤석열·김건희 팬카페에 남긴 글, (우)헌법재판소에 출석한 윤석열. ⓒ네이버 카페 ‘윤사랑&우리건희’ / 뉴스1
(좌)성삼영이 윤석열·김건희 팬카페에 남긴 글, (우)헌법재판소에 출석한 윤석열. ⓒ네이버 카페 ‘윤사랑&우리건희’ / 뉴스1

앞서 성삼영 전 행정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출석을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에게 집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돌린 게 드러나 사직했다. 이 시기는 서부지법에서 폭동이 발생한 지 사흘도 안 된 시점이었기에 비판 여론이 더욱 거셌다.

당시 성삼영 전 행정관은 윤석열 부부의 팬카페인 ‘윤사랑&우리건희’에 자신의 실명과 직책을 공개하며 “내일 2시에 대통령께서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하신다. 응원이 필요하다. 안국역에서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모든 곳에서 대통령님을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한편 성 전 행정관이 돌린 문자 메시지 등이 논란이 되자 1월 21일 당시 대통령실은 “대통령실과 관련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민주당 송영길, 이재명 임기 44개월 남았는데 "나라 맡아보고 싶다" :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효과인가
  • 2 "AI가 당신 대체하기까지 몇 년 남았을까?", 직업 입력하면 5초 만에 답 나오는 사이트 등장
  • 3 60대 남성, 술자리에서 스킨십 거절당하자 30대 여성 얼굴에 가스총 쏴 : 법원,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
  • 4 이재명이 18일 기자회견에서 답해야 할 10가지 : "첫째, 당무개입 어디까지 가능한가요"
  • 5 경기도지사 추미애, 당청 압박과 사퇴 청원 3만 돌파 사면초가 : '추다르크' 이번에도 정면승부 택할까
  • 6 민주당 김민석 당대표 된 지 한 달, 아직도 정청래 탓 : 지지율 하락에 "지방선거 때문에 조정 국면"
  • 7 시드니 스위니 ‘노출’ 스포츠 광고에 여성 선수들 분노했다 : “이게 바로 운동하는 여성 모습” 릴레이 영상 확산
  • 8 일부 기초단체, 추석 앞두고 민생지원금 나눠준다 : 전남 함평, 경남 의령은 '1인당 50만 원'
  • 9 이재명 진퇴양난 : 법무장관 후보 김승원은 '중도층 이탈', 중수청장 후보 김지용은 '코어층 이탈'
  • 10 법무장관 후보 김승원 청문회 끝났고 이제는 한동훈 차례인가 : 민주당 화력 집중 "국수본 수사 촉구"

허프생각

서울시장직까지 걸었던 '무상급식' 논쟁 15년 뒤 : 이제 화두는 '무엇을 어떻게' 먹일까
서울시장직까지 걸었던 '무상급식' 논쟁 15년 뒤 : 이제 화두는 '무엇을 어떻게' 먹일까

학교급식도 교육의 일부

허프 사람&말

구광모 LG그룹 사장단과 8시간 AI 투자 전략 토론, 속도와 집요한 실행력 갖춰달라
구광모 LG그룹 사장단과 8시간 AI 투자 전략 토론, "속도와 집요한 실행력 갖춰달라"

AI 속도조절론에 흔들리지 않게

최신기사

  • '팔레스타인 해방' 외친 래퍼 맥클모어, 100만 달러 전액 기부 : 패트리어츠 구단주에게도 기부 공개 요청
    엔터테인먼트 '팔레스타인 해방' 외친 래퍼 맥클모어, 100만 달러 전액 기부 : 패트리어츠 구단주에게도 기부 공개 요청

    부자의 돈이 어디로 갈까

  • 인적분할 앞둔 카카오 이례적 소액주주 간담회에도 노조 반발 여전, 책임 경영진 참석하는 추가 간담회 열어야
    씨저널&경제 인적분할 앞둔 카카오 이례적 소액주주 간담회에도 노조 반발 여전, "책임 경영진 참석하는 추가 간담회 열어야"

    "소통 아닌 쇼통"

  • 조국, 민주당 박지원의 낙선 분풀이 주장에 답했다 : 대권 욕심내며 자기 정치하는 '간신'부터 꾸짖으시라
    뉴스&이슈 조국, 민주당 박지원의 "낙선 분풀이" 주장에 답했다 : "대권 욕심내며 자기 정치하는 '간신'부터 꾸짖으시라"

    그 '간신'은 누굴까

  • 대통령 지지율 바닥인데, 김민석과 뉴이재명 '추미애 찍어내기' 몰두 : 검찰로 압박해야 발언도
    뉴스&이슈 대통령 지지율 바닥인데, 김민석과 뉴이재명 '추미애 찍어내기' 몰두 : "검찰로 압박해야" 발언도

    추미애 쳐내면 지지율 오를까

  • 효성중공업 202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참가 : 자체 기술로 국산화한 초고압직류송전 설비 선보인다
    씨저널&경제 효성중공업 202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참가 : 자체 기술로 국산화한 초고압직류송전 설비 선보인다

    정부 차원의 HVDC 국산화 추진 중

  • 백종원, 더본코리아 비판 투자자들 모욕·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 : 경찰 연락받은 투자자 최소 4명
    씨저널&경제 백종원, 더본코리아 비판 투자자들 모욕·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 : 경찰 연락받은 투자자 최소 4명

    '비방'이라는 회사 VS '비판'이라는 주주

  • 신한금융그룹 은행·증권에 카드도 통합한 서비스 내놓았다 : 신한카드 '쏠링크' 전용 체크카드 출시
    씨저널&경제 신한금융그룹 은행·증권에 카드도 통합한 서비스 내놓았다 : 신한카드 '쏠링크' 전용 체크카드 출시

    '올인원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

  • 한화시스템 'UAE 하늘 지킨다' 통합대공망 구축사업 참여, 글로벌 흐름 '포괄적 협력' 경쟁력 선보인다
    씨저널&경제 한화시스템 'UAE 하늘 지킨다' 통합대공망 구축사업 참여, 글로벌 흐름 '포괄적 협력' 경쟁력 선보인다

    글로벌 방산 경쟁력이 변하고 있다

  •  미국 이어 일본도 기준금리 인상 전망 : 한국 가계 부채 부담 벌써부터 우려하게 되는 이유
    글로벌 미국 이어 일본도 기준금리 인상 전망 : 한국 가계 부채 부담 벌써부터 우려하게 되는 이유

    일본은행 18일 금리 정책 발표

  • 이연수 NC AI '독자 AI 프로젝트' 탈락 뒤 '피지컬 AI'로 마음 굳혔다 : 국책과제 확보 성과에도 수익화는 불투명
    씨저널&경제 이연수 NC AI '독자 AI 프로젝트' 탈락 뒤 '피지컬 AI'로 마음 굳혔다 : 국책과제 확보 성과에도 수익화는 불투명

    콘텐츠 AI에서 피지컬 AI로의 전환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