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이 친근해요? ⓒ김민석 페이스북, 어도비스톡
61세의 나이에 본인, 배우자, 모친 재산을 총 합쳐서 2억1504만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얘기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본인(9525만원)과 배우자(2억3164만원), 모친(-1억1289만원), 장남(103만원) 재산을 합쳐 총 2억1504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이전의 국무총리 후보자 재산 가운데 가장 적은 축에 속한다. 아래는 최근 총리였던 인물들이 후보자 시절 재산으로 신고한 내역.
2022년 한덕수 국무총리 : 82억5천여만원
2021년 김부겸 국무총리 : 12억9천만원
2019년 정세균 국무총리 : 51억원
2017년 이낙연 국무총리 : 16억7천만원
2015년 황교안 국무총리 : 23억원
김민석 후보자의 재산은 그나마도 증가한 것이다. 2020년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에 신고한 재산 총액은 -5억8095만원으로 빚만 가득했기 때문이다.
5년만에 재산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바뀌자 국민의힘은 "벌이와 씀씀이가 맞지 않는다"라며 불투명한 재산 증식과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을 문제 삼으며 자진 사퇴를 촉구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김민석 후보자는 페이스북에서 "제 정치자금법 사건의 본질은 정치검찰의 표적 사정이다. 이번 기회에 다 밝히겠다"라며 "제 나이에 집 한채 없이 아무리 불려 잡아도 2억이 안 되는 재산에 무슨 비리가 파고들 틈이 있겠냐"라고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