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와 상관 없는 자료사진(왼), 배우 박은수(오). ⓒ뉴스1,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을 맡았던 배우 박은수가 또다시 사기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박은수를 사기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연예기획사 대표 A씨의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고소장을 통해 “연예기획사를 운영하면서 같은 업계의 박은수를 알고 지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사정이 어렵다고 부탁해 6차례에 걸쳐 2560만원을 빌려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월 박은수와 소속사 계약을 하고 공연과 음반 제작 등을 진행했는데, 박은수는 다른 기획사 공연에 수차례 출연해 다른 수익을 올렸다”며 “이런 사실을 확인하고 빌려준 돈을 갚으라고 통고서를 보냈지만 박은수는 돈 빌린 사실 자체를 부정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박은수는 ‘더팩트’와의 통화에서 “날조된 허위”라며 사기와 무고죄 혐의로 맞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경찰은 조만간 A씨와 박은수를 차례로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달 돼지 농장에서 생활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클레먹타임'
한편 박은수는 1969년 MBC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일용이 역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2008년부터 부동산 사기, 영화 제작 투자 사기, 인테리어 미지급 등 각종 사기 혐의에 휘말리면서 2010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013년에는 도자기를 담보로 500만원 가량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받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배우 이동준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사기 피해로 80억 원을 날린 후 돼지 농장에서 지내는 근황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