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교수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축구선수 강씨를 향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뜨겁고 치열하게 산 그리고 착하게 살다 안타깝게 떠난 이를 추모한다. 남겨진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눈물의 끝에 희망을 기도한다"라며 먹먹한 심정을 전했다.
강씨는 지난 2월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아내와의 갈등을 공개한 바 있다. 이호선 교수는 방송에서 거리낌 없는 현실 조언과 충고로 '호랑이 상담가'로 유명한 인물이다.
강씨에게 조언하는 이호선 교수. ⓒJTBC
당시 이호선 교수는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는 강씨에게도 "시가에 맡긴 돈은 받지 못한다고 생각해라. 잊는 게 마음이 편하다"며 "남편은 돈에 대해선 이미 효도를 다했다"고 조언과 위로를 건넸다. 그러면서 우울감 지수가 높이 나타난 강지용에게 "감독이 선수를 믿듯, 아내와 남편 서로 믿고 지지해야 한다"고 다독였다.
해당 방송에서 강씨는 "자다가 죽는 것이 소원"이라고 할 정도로 깊은 고통을 호소하며 실제로 극단적인 시도를 반복적으로 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그에게 이호선 교수는 "죽을 사람은 절대 아니다. 그러다가 실수로 죽는다. 정말 위험하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리고 방송 이후 약 2개월 뒤, 강씨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한편, 강씨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JTBC는 티빙·유튜브 등에 강씨가 출연했던 ‘이혼숙려캠프’ 다시보기 서비스와 클립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제작진은 “오늘 부고로 고인의 비보를 확인했다.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조의를 표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또 “고인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27회에서 30회까지, 관련 방송분 다시 보기는 비공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