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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도 서운할 것 같다. 삼성전자 갤럭시 협찬을 받았던 아이돌 그룹 ‘보이넥스트도어’. 최근 이들은 계약이 끝나자마자 공항에서 아이폰을 인증해 몇몇 누리꾼의 질타를 받았다.

보넥도... 넌 나한테 모욕감을 줬어..ⓒ온라인 커뮤니티
보넥도... 넌 나한테 모욕감을 줬어..ⓒ온라인 커뮤니티

아이돌이나 배우가 협찬 이후, 다른 브랜드 제품을 쓰는 것은 흔한 일. 그러나 한 블라인드 직원의 글에 의하면 이번에는 경우가 좀 심했다.

지난 16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삼성전자에 재직 중인 한 이용자는 보이넥스트도어와 삼성 간 협업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해당 이용자는 “삼성 측에서 조금이라도 브랜드에 애착을 갖게 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이슈가 많아 신경을 많이 썼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런칭쇼 행사 때 제한인원이 있는데, 유튜버나 셀럽 대신에 팬들 100명을 수용했다. 광고효과를 다 포기한 선택이었다. 이후에는 커피차를 보내기도 하고 다른 쪽에서도 협조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차 측이 보이넥스트도어 앞으로 보낸 커피차.ⓒ온라인 커뮤니티
삼성전차 측이 보이넥스트도어 앞으로 보낸 커피차.ⓒ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가 말한 것처럼 삼성전자 측은 작년 12월 열린 갤럭시 S23 FE 론칭 파티에서 ‘보이넥스트도어’와 팬 100명을 초대했다. 이들 앞으로 ‘밤하늘의 별처럼 빛날 ‘보이넥스트도어’의 앞날을 갤럭시가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쓰인 커피차를 보내 응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용자는 “삼성물산쪽 부스에도 협조 요청하고 행사를 진행했는데, 계약모델이 달라서 부탁하기 껄끄러웠을 것이다”라며 “'에버랜드 갑질 사건' 터졌을 때 (삼성에서) 수습한 것도 기억 못 하는 것 같다. 바로 아이폰 바꾸는 건 그렇다 쳐도 팬도 마치 구속당하다 풀린 죄수마냥 그러는 건 진짜 너무했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보이즈넥스트도어'는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위해 에버랜드를 방문했다가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보이즈넥스트도어'의 스태프가 푸바오를 구경하기 위해 모인 관람객들을 향해 길을 비키라고 소리를 치고, 줄을 못서게 길을 막았다는 후문. 또 멤버 중 한 명은 음료가 반입 불가인 판다월드에 커피로 추정되는 음료를 들고 가기도 했다.

보이즈넥스트도어. ⓒ뉴스1
보이즈넥스트도어. ⓒ뉴스1

끝으로 그는 "그때 사고수습부터 야근 많이 하던 직원들만 불쌍하다"고 강조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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