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뒤 예의 바르게 두 손으로 마이크를 내려놓는 토트넘 훗스퍼의 캡틴 손흥민의 행동이 영국 현지 매체에 의해 주목받고 있다.
영국 TNT 스포츠는 8일(한국시간) 트위터에 '손흥민이 마이크 내려놓은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손흥민의 인터뷰 태도를 담은 영상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루턴 타운 경기를 마치고 현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마친 손흥민은 잉글랜드의 전설인 리오 퍼디낸드와 피터 크라우치, 스포츠 아나운서인 린지 힙그레이브와 악수로 인사를 나눴다. 이어 손흥민은 두 손으로 잡고 마이크를 잡고 조심스럽게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리오 퍼니난드는 손흥민이 마이크를 두는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다. 퍼디낸드는 트위터에 "우리의 도구에 대한 존중이 매혹적"이라며 "앞으로 나도 똑같이 할 것"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손흥민의 마이크를 내려놓는 모습을 본 린지 힙그레이브 또한, 트위터를 통해 "축구계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남자 중 한 명"이라며 "경기장 안팎에서 품격 있는 행동과 뛰어난 롤모델"을 보여준다고 칭찬했다.
양손으로 조심스럽게 마이크를 내려 놓는 영상을 본 토트넘 팬들은 "이것이 내가 그를 사랑하는 이유", "우리 사회는 한국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그들에게는 존중이 훨씬 더 중요하다", "한국 문화의 완벽한 예. 정중하고 온화하며 규율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