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무빙'이 완결까지 3회분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 공개된 17화에서는 '허당미'가 매력인 주인공 봉석(이정하분)이 드디어 자신의 능력을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드라마 전개상 후반부에 등장한 북한 출신 기력자(초능력자) 정준화(양동근 분)는 16화에서부터 희수(고윤정 분)를 뒤쫓더니, 17화에서는 희수가 있는 체육관으로 들어가 직접적으로 위해를 가했다. 비행 능력자인 정준화는 희수의 신체 회복 능력을 파악하고자 조금씩 강도를 높여가며 폭력을 행사하더니, 급기야는 희수를 붙잡고 체육관 꼭대기로 날아오른 뒤 "마지막으로 확인"이라며 떨어뜨리기까지 했다.
드라마 '무빙' 17회 캡처.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앞서 지난 회차에서 주원(류승룡 분)의 거듭된 공격에 프랭크(류승범 분)가 사망한 것으로 보아, 신체 회복 능력자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다치면 생존을 보장할 수 없음이 드러난 상황. 체육관 유리 창문을 깨고 '날아' 들어와 "희수야!" 외치며 추락하는 희수를 받아낸 이가 있었으니 바로 봉석이었다.
아버지 두식(조인성 분)으로부터 비행 능력을 이어받은 봉석은, 여태까지 능력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해 늘 무거운 짐을 메고 다니는 등 능력자지만 능력자스럽지 않은 면모를 주로 보여줬는데. 사랑하는 친구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그로 하여금 잠재 능력을 폭발시키게 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확인".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안 돼!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희수야!!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눈 떠!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희수를 구하는 과정에서 봉석은 평소처럼 높이 뛰어올랐다가 어설프게 떨어져내리는 '무늬만 비행'이 아닌, 공중에서 방향 전환을 하는 등 진짜 비행을 해내며 한 차례 각성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이어지는 장면에서 두 사람은 매서운 훈련으로 육성된 기력자 정준화의 공격에 맥없이 나가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금 걱정을 샀다.
'무빙'은 디즈니+를 통해 오는 27일 오후 4시에 18~20회를 공개하며 종영을 맞는다. 남한의 초능력자들과 북한의 기력자들, 또 능력자들을 조종하려는 국가안전기획부 민용준 차장(문성근 분)의 행보가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