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국민의힘을 향해 "미국을 숭배하는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25년 전 김대중 정부에서 임동원 통일부 장관이 야당의 해임건의안 제출로 장관직에서 물러난 적 있었다. 하지만 두 통일부 장관의 대응은 전혀 딴판이다. 상황은 달라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해임 공세에 정동영 장관 미국 의원이냐? : 25년 전 DJ 정부 임동원 통일부 장관과 다르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사진)이 국민의힘의 해임건의안 제출 공세에 반박했다. ⓒ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9일 경기도 파주시 도라산전망대에서 열린 ‘제3기 2030청년자문단 발대식 및 장관-청년 대화’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국민의힘을 향해 "말로는 안보 사안에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면서 숭미(미국 숭배)가 지나치다"라며 "미국의 (대북)정보 공유 제한이 억지스럽다, 안 맞는다, 빨리 풀라고 말하는 것이 국익"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최근 미국이 정 장관의 "구성 북한 핵시설"을 문제 삼아 대북 위성정보 공유를 제한한 일을 것을 두고 정 장관 해임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정 장관은 야당의 해임건의안 제출에 전혀 위축되지 않고 오히려 공세에 나선 셈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정 장관이 북한을 "조선"이라 호칭한 것도 통일부 장관으로서 경질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정 장관은 "그분들의 논리이며 국민 다수 시각이 아니다"라며 "국민들에게 물어본 최근 조사 결과 보면 (응답자의) 60%인가가 평화적 두 국가, 평화적 공존에 대해 지지한다"고 반박했다.

장 장관이 이런 태도는 이재명 대통령이 정 장관을 옹호하고 나선 데다 정 장관의 해임건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관 해임건의안은 국회 재적의원 과반수가 찬성돼야 통과되는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점유하고 있다.

실제 김대중 정부 집권기였던 2001년 9월 임동원 통일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 당시 DJP (김대중·김종필 연합) 집권 파트너였던 자민련이 야당인 한나라당과 손을 잡고 해임안에 찬성표를 던졌기에 벌어진 일이었다.

또한 임 전 장관의 해임건의는 당시 평양에서 열린 8·15 민족통일 대축전에 참석한 남측 대표단이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행사를 참관하고 만경대 방명록에 서명하는 등 연방제 통일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이 직접적 계기가 됐다. 통일부 장관이 방북을 허용함으로써 이적행위가 발생하도록 묵인했다는 '관리 소홀' 책임이 불거졌다.

그러나 이번 정 장관의 해임건의안은 임 전 장관처럼 구체적 사건에 대한 책임보다는 여권과 국민의힘의 대미, 대북정책의 기조 차이에 따라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즉, 이재명 정부의 외교 안보 노선에 대한 정치적 공세 성격이 짙다는 뜻이다.

정 장관의 이번 "미국 의원이냐"는 발언은 대북 정책의 독자성과 한미 동맹의 수평적 관계를 강조함으로써 국민의힘의 공세를 '사대주의'로 몰아붙이려는 정치적 반격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두산에너빌리티 AI 타고 '가스터빈 100기 수주' 목표 시점 앞당겼다, 박지원 원전 넘어 새 성장동력 추가
  • 2 공연 이틀 전 이승환 콘서트 취소한 구미시 1억2500만 원 손해배상 해야 한다 : 이승환 "끝까지 정의 묻겠다"
  • 3 '진짜 부산 사나이' 경쟁 : 하정우는 AI 공약, 박민식은 동별 공약, 한동훈은 공약 없이 '정형근 카드'
  • 4 '이란 3~4개월 버틸 수 있다'는 CIA 비밀보고서 나왔다 : '소규모 교전'에도 트럼프는 "휴전 유효"
  • 5 이재명 어버이날 기념식에 대통령으로 처음 참석했다 :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에게 꽃을 달아드렸다
  • 6 "망한 주식 대회 하실 분?" 주식 투자 대중화, 일상이 달라지고 있다
  • 7 월 500만 원 실버타운 vs 24시간 '독박 돌봄' : 어버이날 마주한 두 가지 노후
  • 8 [허프 사람&말] 우원식 국회의장이 눈물 훔쳤다 : '6·3 개헌 국민투표'가 최종 무산됐다
  • 9 [허프 US] 크루즈 한타바이러스 향한 WHO 낙관적 시선 : "코로나처럼 팬데믹으로 번질 가능성 낮다"
  • 10 트럼프 미국 중국 정상회담 앞두고 유력한 카드 잃었다 : '무차별 관세' 다시 법원에 발목 잡혀

허프생각

대기업집단 '총수'로 법인 지정하자는 재계 : 쿠팡 사례 보고도 그런 말 나오나
대기업집단 '총수'로 법인 지정하자는 재계 : 쿠팡 사례 보고도 그런 말 나오나

법인은 제도일 뿐 의사결정 주체는 언제나 사람

허프 사람&말

우원식 국회의장이 눈물 훔쳤다 : '6·3 개헌 국민투표'가 최종 무산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눈물 훔쳤다 : '6·3 개헌 국민투표'가 최종 무산됐다

39년 만에 개헌 시도

최신기사

  • 교보문고 다음으로 다이소로 향하는 청년들 : '번따'의 성지로 선택 받은 장소들의 공통점
    뉴스&이슈 교보문고 다음으로 다이소로 향하는 청년들 : '번따'의 성지로 선택 받은 장소들의 공통점

    물어볼 때 예의를 갖추자

  • 화장품 업계 핵심 가치로 떠오른 '클린뷰티' : 건강·환경·윤리 지키는 브랜드가 각광받는다
    씨저널&경제 화장품 업계 핵심 가치로 떠오른 '클린뷰티' : 건강·환경·윤리 지키는 브랜드가 각광받는다

    올리브영은 자체 기준 부합하는 브랜드에 '클린뷰티 인증 마크' 부여한다

  • 망한 주식 대회 하실 분? 주식 투자 대중화, 일상이 달라지고 있다
    라이프 "망한 주식 대회 하실 분?" 주식 투자 대중화, 일상이 달라지고 있다

    지수는 불장인데 내 계좌는 한겨울

  • '진짜 부산 사나이' 경쟁 : 하정우는 AI 공약, 박민식은 동별 공약, 한동훈은 공약 없이 '정형근 카드'
    뉴스&이슈 '진짜 부산 사나이' 경쟁 : 하정우는 AI 공약, 박민식은 동별 공약, 한동훈은 공약 없이 '정형근 카드'

    바로 그 정형근이다

  • 공연 이틀 전 이승환 콘서트 취소한 구미시 1억2500만 원 손해배상 해야 한다 : 이승환 끝까지 정의 묻겠다
    뉴스&이슈 공연 이틀 전 이승환 콘서트 취소한 구미시 1억2500만 원 손해배상 해야 한다 : 이승환 "끝까지 정의 묻겠다"

    "음악인의 양심과 예술의 자유"

  •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협상' 종지부 찍을까 : 초기업노조가 총파업 카드 쥔 채로 사후조정에 동의했다
    씨저널&경제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협상' 종지부 찍을까 : 초기업노조가 총파업 카드 쥔 채로 사후조정에 동의했다

    삼성전자 노사 갈등 봉합의 마지막 기회

  • HMM 본사 부산 이전 확정됐다 : 임시주총에서 본점 소재지 변경 안건 가결
    씨저널&경제 HMM 본사 부산 이전 확정됐다 : 임시주총에서 본점 소재지 변경 안건 가결

    지난달 노사가 전격 합의했다

  • 고급인재 플랫폼 비즈니스피플, 반도체 AI 로보틱스 인재 확보 위한 특별 이벤트
    씨저널&경제 고급인재 플랫폼 비즈니스피플, 반도체 AI 로보틱스 인재 확보 위한 특별 이벤트

    핵심인재들 주목!

  • [허프 사람&말] 우원식 국회의장이 눈물 훔쳤다 : '6·3 개헌 국민투표'가 최종 무산됐다
    뉴스&이슈 [허프 사람&말] 우원식 국회의장이 눈물 훔쳤다 : '6·3 개헌 국민투표'가 최종 무산됐다

    39년 만에 개헌 시도

  • 이마트의 자회사 '헐값 합병' 논란 가열 : 신세계푸드 소액주주들이 턱없는 교환가치와 말뿐인 주주충실의무 비판 중이다
    씨저널&경제 이마트의 자회사 '헐값 합병' 논란 가열 : 신세계푸드 소액주주들이 턱없는 교환가치와 말뿐인 주주충실의무 비판 중이다

    주식교환의 궁극적 목적은 '주주 가치 제고'여야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이용자위원회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정정·반론보도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