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때부터 사실 고부갈등이 조금 있었다"는 이혼 1년차 희진. 당시 전남편은 갈등을 중재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내가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 게 아니고 남편을 바라보고 사는 거니까 믿고 결혼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결혼을 했지만, 결혼 후 고부갈등은 점점 심해졌다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이지혜는 "미국도 고부갈등이 있냐"라며 놀란 기색을 보였고, 이혜영은 "(미국 내) 한국 사회니까 그럴 수 있겠지"라고 대답했다.
희진은 이어 "전남편이 본인 엄마한테 살갑게 연락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라며 "(내가) 딸은 아니었지만 딸처럼 해야겠다는 마음에 연락도 자주 드리고, 가끔 뵙고 밥도 같이 먹으려 하면서 노력했었다"고 전했다.
희진, 이지혜. ⓒMBN '돌싱글즈4'
하지만 전 시엄마는 항상 뭔가 만족스럽지 않아 했다고. 희진은 "(시엄마가) 항상 저한테 불만을 얘기하셨고 어느 순간부터 저도 마음을 닫게 되더라. 뭘 해도 좋은 얘기를 못 들으니까. 저도 어느 순간부터는 연락도 조금 남편을 통해 하게 되고 그랬었다"고 회상했다.
어머니와 아내 희진 사이 갈등 중재를 위해 노력하던 전남편도 나중에는 '맞춰서 살아주면 안 되냐. 우리 엄마 이런 사람인데 며느리면 맞춰라'라는 식으로 얘기 했다고. 희진은 "충격이었다"라며 "'내가 이 사람하고 평생 살아야 하는데 저렇게 대응하면 못 살겠다, 서로를 위해서 각자 가는 길을 가자'고 합의 이혼을 했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은지원은 "오히려 미국이 (고부갈등이) 더 셀 거 같다"라며 "가족들 의지가 더 심해서. 타지니까. 한국보다 고부갈등이 더 셀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유세윤 또한 "남편이 중간 역할을 못 하면 아내도 힘들고 어머니도 힘들다"라며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