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4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신인감독상, 제38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등 많은 상을 품에 안기고 마석도와 장첸이라는 한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캐릭터를 탄생시킨 영화 범죄도시 시즌 1. 어느덧 시간이 흘러 시즌 3이 개봉했지만, 여전히 사람들 마음속엔 장첸과 마석도의 살벌하고 심장 떨리던 액션신이 남아있을 텐데.
역사의 시작을 알린 '범죄도시1'은 놀랍게도 시리즈 중 가장 최저 관객수를 기록했다. 다른 시즌과 달리 시즌 1만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이라는 사실이 결과에 많은 영향을 미쳤을 텐데. 이 때문일까? '범죄도시2' 부터는 15세 관람가로 등급이 조정됐고 무려 1,269만 명 관객수라는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다.
'범죄도시' 간판 배우이자 제작자인 마동석. ⓒ뉴스1
등급 조정과 관련해 '범죄도시'의 간판 배우인 동시에 제작자인 마동석이 직접 이유를 밝혔는데. 19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범죄도시3' 글로벌 흥행 감사 쇼케이스에서 마동석은 "'범죄도시3'이 개봉하기 전에 어떤 학생이 저한테 '범죄도시' 영화를 보고 경찰 시험을 준비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며 "'제발'이라는 단어를 30번 넘게 쓰면서 학생들도 볼 수 있게 만들어 달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1편도 굉장히 자랑스러운 영화지만, 어느 정도 잔혹한 부분에 대해 불편해하고 힘들어하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다"며 "조금 더 많은 분들이 보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2편부터는 더 대중적이고 액션에 대한 통쾌함을 줄 수 있게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범죄도시3' 포스터. ⓒ네이버 영화
이어 마동석은 3편 반응에 대해 "젊은 친구들과 학생들이 너무 좋아해 주더라"며 "항상 겸손하면서도 진화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계속 변화를 주며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이번 시즌은 1, 2편보다 조금 더 복잡하고 다이내믹하게 만들기 위해 감독님, 제작진과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지난 5월 31일 개봉한 '범죄도시3'은 현재 누적관객수 899만 명이며 개봉 이래 박스오피스 1위를 한 번도 놓치지 않고 꾸준히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