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네이터'의 아놀드 슈왈제네거(75)가 청소년 시절 그의 부모님이 자신을 게이라고 의심한 이유를 밝혔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이성애자다.
아놀드 슈왈제네거 @게티이미지
그는 십대 시절 침실에 자신이 좋아하는 남성 보디빌더들의 사진을 걸어놓았다. 여성의 사진은 전혀 걸어놓지 않았다고.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자신의 인생을 담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아놀드'에 출연하며 "내 방을 보고 우리 엄마는 내가 여성에게는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며 걱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나만 빼고 당시 또래 친구들은 방에 여자 사진을 걸어놓았다. 엄마는 '우리 아들은 방에 속옷만 입고 다 벗은 근육질의 오일 바른 남성 사진만 걸어놓고 있어. 우리가 뭘 잘못했을까?'라며 걱정했다."
보수적이었던 아놀드의 부모님은 아들이 게이라고 오해하며 심지어 친한 의사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 해달라고 부탁까지 했다.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그 무엇보다 보디빌딩에 집중하고 근육에 관심이 있었을 뿐이었는데도.
메트로에 따르면 아놀드의 아버지는 아들이 운동하는 방식에도 태클을 걸었다. 아놀드는 "아버지는 엄격했다. 아버지는 내가 거울을 보며 운동하는 걸 못마땅해했다. 너무 내 외모에 관심이 있는 걸 우려했다. 아버지는 '근육을 사용하고 싶으면 (헬스 대신) 차라리 나무나 베어라'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