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그는 자립을 준비하는 수많은 조카들을 향해서도 “세상으로 나가는 모든 조카들아. 앞으로 직접 결정을 해야 할 일들이 많아질 거야. 우리는 결정을 앞두고 많은 조언을 구하게 되는데 이걸 기억했으면 해. 결국 결정하고 그걸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나라는 거. 그 어떤 조언자도 그 결정을 책임져주지 않는다는 거. 그러니 늘 책임감 있게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건 이모가 19살에 데뷔하고 사회생활을 하며 직접 경험하고 깨달은 거라 얘기해주고 싶었어. 이제 너의 이야기를 시작하는 걸 축하하고 축복해”라고 응원을 전했다. 진태현 역시 해당 글에 댓글을 남겨 “고생했어. 보육원 조카들이 마음과 몸이 다 건강하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2015년 결혼한 박시은-진태현 부부는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과 인연을 맺어왔다. 2019년에는 보육원에서 만난 대학생 딸 박다비다를 공개 입양하기도 했다.
대학생 딸 박다비다를 공개 입양한 박시은-진태현 부부.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
박시은은 2020년 방송된 SBS ‘동상이몽-너는 내 운명’에서 당시 경제적 지원이 아닌 입양을 결정한 것에 대해 “어딘가에 부모님이 계신 것과 아예 혼자 있어서 해야 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고 생각한다”면서 “저도 열아홉에 데뷔를 했기 때문에 다 아는 것처럼 했지만, 힘들 땐 엄마 품으로 들어갔다. 잠시 쉴 곳이 분명히 있다. 그 공간을 만들어주고 싶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