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NC백화점 야탑점 2층 천장에 균열이 생기는 일이 발생했다. 백화점 측은 천장에 임시로 지지대를 설치한 뒤 영업을 강행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C백화점 야탑점 천장에 균열이 생겨 소방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NC백화점 야탑점은 균열이 생긴 천장 부분에 임시로 지지대를 설치한 뒤 영업을 강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16일 오후 8시 40분쯤 NC백화점 야탑점 2층 여성복 매장 천장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출동, 경찰과 분당구청 측 관계자들과 함께 긴급 현장 점검을 했다.
16일 NC백화점 야탑점 2층 천장에 균열이 생기는 일이 발생했다. 백화점 측은 천장에 임시로 지지대를 설치한 뒤 영업을 강행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점검 결과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일차적으로는 오래된 건물의 천장 석고보드 일부가 습기를 먹고 쳐져 균열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콘크리트 구조의 문제는 아니라서 건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해당 백화점 직원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16일 오후 2시쯤 네이버 카페에 현장 사진과 함께 "상황이 이런데도 운영 중이다. 너무 무섭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게시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자 "안전불감증 아니냐", "천장이 무너졌는데 당장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문을 닫아야 하는 것 아니냐" 등 비판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1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NC백화점 야탑점 1층에서 유리가 갑자기 떨어져 깨지는 일이 발생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발생한 NC백화점 사고와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그는 "NC백화점 야탑점에 대한 긴급보고를 받았다"며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될 때까지는 일단 영업을 중단하고 출입을 통제해야 하는데, 그 상태로 계속 영업했다는 건 아직도 우리 사회에 안전불감증이 만연해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삼풍 백화점도 전조가 있었지만, 이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영업했다가 큰 사고로 이어졌다. 안전에 관해서는 조그만 틈조차 방심하고 허용해서는 안 된다. 차라리 과잉대응이 낫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통화해 바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요청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