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프포스트코리아

  • 뉴스 & 이슈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 U.S.
  • U.K.
  • España
  • France
  • Ελλάδα (Greece)
  • Italia
  • 日本 (Japan)
  • 뉴스 & 이슈
    • 전체
    • 정치
    • 사회
    • 환경
    • 기타
  • 씨저널 & 경제
  • 글로벌
  • 라이프
  • 엔터테인먼트
  • 영상
  • 보이스


출처 gettyimagesbank
출처 gettyimagesbank

우리 생활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비속어. 친구들과의 대화에서, SNS 등 온라인 공간에서, 예능 및 드라마 등 대중 매체에서 생각보다 쉽게 비속어를 들을 수 있다.

청소년들의 언어 습관은 꾸준한 문제로 언급되곤 했는데,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비속어 사용인 것 같다. 2010년에는 비속어(욕설), 유행어, 은어의 과도한 사용이 문제임을 강조하며 전면적으로 청소년 언어사용 실태 조사에 나서기도 했었다.

요즘 청소년들은 비속어를 얼마나 자주 사용하고 있을까? 비속어 사용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이에 교육콘텐츠 전문회사 스쿨잼에서 청소년 10명 대상으로 요즘 아이들의 비속어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기 위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교육콘텐츠 전문회사 스쿨잼에서 청소년들의 비속어 사용 빈도에 대해 물어본 결과, 종종 사용한다고 답변한 청소년이 가장 많았다. 자주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는 청소년은 적었고, 거의 사용하지 않거나, 종종 사용하는 등의 답변이 많은 중앙 중심의 분포를 보였다. 이는 청소년의 비속어 사용을 조사한 다른 결과에서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는데, 2021년 스마트학생복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38.3%), 보통이다(35.1%)의 답변이 가장 많았고, 2019년 '한국 청소년 비속어 사용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사용하다, 보통이다의 답변이 많았다. 처음 비속어를 사용한 시기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초등학생 고학년 때 처음 비속어를 사용했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gettyimagesbank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gettyimagesbank

비속어를 사용하는 상황에 대해 물어봤을 때, 화가 나거나 짜증 나는 경우에 사용하는 경우가 제일 많았다.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용도로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감정 표현을 제외하고서는 친구들과 있을 때 장난으로, 습관처럼 사용한다는 답변이 많았다.

 

평소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은?

모든 청소년이 비속어를 사용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었다. 비속어를 습관처럼 자주 사용하는 것은 타인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청자 입장은 물론 제 3자의 입장에서 보기에도 비속어 사용이 불쾌할 수 있다고 느꼈다. 하지만 긍정적인 감정 표현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상황과 사람에 따라 이해가 가능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도 했다.

▶저는 비속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매우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어요. 왜냐하면 비속어를 사용하였을 때의 장점이 거의 없는 것 같기 때문이에요. 자신의 감정을 더 강하게 표현할 수는 있지만 그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 많고, 오히려 비속어로 과하게 감정 표현을 하면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거나 다툼을 일으킬 수도 있어요. [귤*이 / 중학생]

▶저는 부정적이에요. 꽃이나 식물들에게 좋은 말과 나쁜 말을 해줄 때를 비교해서 키우는 걸 본 적이 있는데 나쁜 말을 들은 식물은 거의 죽어 갔어요. 그걸 보면서 나쁜 말이 얼마나 안 좋은지 알았어요. 저는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나쁜 말은 쓰지도 않을 것이고 듣기도 싫어요. [열**핑 / 초등학생 고학년]

▶비속어를 사용하는 사람은 상황과 이유에 따라서 다르게 보여요. 만약 정말 화를 낼 상황이고 자신이 정말 감정 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면 비속어를 사용해도 단지 '저 사람이 화낼만 했으니까 감정 조절을 못 해서 비속어를 사용했구나' 할 것 같아요. 하지만 그냥 재미로 시도 때도 없이 친구, 부모님, 선생님 가리지 않고 비속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 보는 사람으로서도 화나고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아무 생각도 없이 입에 비속어가 붙어있는 사람들이 비속어를 쓰는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 부정적인 편이에요. 가끔 놀다가 긍정적인 의미로 비속어를 쓰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쓰는 비속어에 대해서는 딱히 나쁜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아요. 너무 기쁘거나 즐거워서 비속어를 쓰는 경우는 드물지만 있을 수는 있으니까요. [S* / 중학생]

 

소통을 위한 도구로 비속어를 사용하는 건 괜찮을까?

소통을 위해서 쓴다? 10대 청소년들은 비속어를 쓰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기사와 무관한 자료 사진 / 출처 gettyimagesbank

비속어 사용하는 것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기 때문에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게 되었다면, 친구들과의 소통을 위한 도구로 비속어를 쓰는 것은 괜찮을지에 대해 물어보았다. 친구들끼리 합의된 상황이어도 사용하면 안 된다는 의견이 더 많았다. 비속어는 기본적으로 타인을 모욕하고 기분을 상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며, 그 의미가 좋지 않다는 것이 큰 이유였다. 소통의 도구로 사용하게 되면 결국 습관화가 되어버릴 수 있어 위험하다는 이유도 있었다. 또한 어떤 친구들은 괜찮다고 느낄 수 있지만 또 다른 친구들은 괜찮다고 느끼지 않을 수 있는데 그런 경우 친구 관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 그냥 친구들끼리 재미를 위해 다들 동의 하고 소통을 위한 도구 정도로만 사용한다면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딱히 사람들의 기분을 나쁘게 하려는 이유가 아닌 서로 동의 하고 기쁨을 나누는 정도로 사용하는 것은 괜찮을 것 같아요. [S* / 중학생]

▶ 욕의 뜻에는 성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으니까 아예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해요. 친구들끼리 사용하다 보면 입에 배이고 악의적인 의도가 아니었대도 습관이 되면 고치기 어려우니 오해의 요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탱*볼 / 중학생]

 

대중매체에서 비속어 사용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은?

요즘 TV나 동영상 플랫폼의 각종 프로그램에서는 비속어를 생각보다 쉽게 접할 수 있다.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이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웃음 유발 코드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12세 관람가 콘텐츠에서는 언어가 더 많이 규제되지만, 15세 관람가에서는 상대적으로 더 자유로운 모습을 보인다. 종편과 동영상 플랫폼이 자유로움을 내세워 욕설 등의 거친 언어를 많이 사용하게 되었고, 그 날것의 모습이 사랑받고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 영향이 공중파 방송으로까지 이어져 예전에 비해 훨씬 규제가 완화되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대중가요에서도 비속어 및 욕설, 차별적 언어 등이 많이 사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최근 큰 인기를 얻은 I-DLE의 TOMBOY라는 곡은 후렴구에 파격적으로 비속어(영어)를 사용하고, 방송용 음원에서는 삐- 처리함으로써 누가 봐도 비속어를 사용한 부분이라는 걸 알게 했는데, 이 경우에는 그룹 컨셉에 맞춰 강한 언어를 사용한 음원을 발표한 거라 볼 수 있다. 하지만 큰 인기를 얻고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따라 부르는 대중가요인 만큼 그 영향력이 아예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이런 대중매체 등에서 비속어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청소년에게 물어본 결과, 분명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비속어 사용은 최소화하고, 삐- 처리 등 추가 처리를 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 실제로 유튜브 프로그램에서 비속어를 많이 접한다는 의견도 있었고,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가사에 비속어가 있어 비속어와 그 뜻을 알게 되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청소년의 시청을 분명히 제한하는 청소년 관람 불가 콘텐츠의 경우에는 비속어 등을 사용하는 것을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스쿨잼 김주현  naverschool@naver.com

 

연재기사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인기기사

  • 1 결혼 1년 만에 ‘백수’ 된 조세호, 어떻게 지내나 했더니… “불러주시면 무조건” 유재석과 결별 후 세상 짠한 근황 공개
  • 2 '음주운전' 배우 이재룡이 사고 일어나기 전 들른 장소가 밝혀지고 있다 : 이곳저곳 많이 다닌 듯하다
  • 3 ‘천만 거장’ 장항준 소속사 사장님 송은이, 왕사남 대박 흥행으로 얼마나 벌었을까? : 대답이 마치 날벼락 같다
  • 4 라엘비엔씨 소속사 임원이 숨을 거둔 가운데 나온 장나라 측의 입장 : 세간 떠도는 추측에 답을 내놨다
  • 5 [K-밸류업 리포트] 정의선에게 '20조 실탄' 안겨줄 보스턴다이나믹스 상장, '아틀라스'가 현대차그룹 미래·지배구조 결정한다
  • 6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뒤 검찰에 넘겨진 ‘국내 최정상급’ 뮤지컬 배우 남경주 : “대체 누구길래…” 인스타도 사라졌다
  • 7 56세 김완선, “데뷔 40주년 만에…” : 뒤통수부터 전두엽까지 얼얼해지는 역대급 근황이 전해졌다
  • 8 “손흥민 아이 임신했다”던 20대 여성이 선처를 호소했고, 결국 구치소에서 맞이한 근황에 콧구멍까지 휘둥그레진다
  • 9 '윤도현의 러브레터' MC로 활약했던 방송인이 인방 중 여성 출연자 폭행했다 : 다시 울며 사과했다
  • 10 한국대표팀 17년 만에 WBC 8강 진출 소식에 오열한 박용택 : "4강 탈락입니다"에 웃음이 나온다

허프생각

'유한양행식 지배구조'란 말에 담긴 100년의 무게, '회장직'이 초래한 오해 풀어낼 '100년 업력' 기대한다
'유한양행식 지배구조'란 말에 담긴 100년의 무게, '회장직'이 초래한 오해 풀어낼 '100년 업력' 기대한다

소유·경영의 분리와 집단적 의사결정 전통

허프 사람&말

[허프 사람&말} 조국혁신당 서왕진이 국힘의 '절윤'을 '분식회계'로 꼬집었다 : 직후 영입 인재엔 극우 인사 포함
[허프 사람&말} 조국혁신당 서왕진이 국힘의 '절윤'을 '분식회계'로 꼬집었다 : 직후 영입 인재엔 극우 인사 포함

매운 맛 비판

최신기사

  • ‘천만 거장’ 장항준 소속사 사장님 송은이, 왕사남 대박 흥행으로 얼마나 벌었을까? : 대답이 마치 날벼락 같다
    씨저널&경제 ‘천만 거장’ 장항준 소속사 사장님 송은이, 왕사남 대박 흥행으로 얼마나 벌었을까? : 대답이 마치 날벼락 같다

    투신자판?

  • 56세 김완선, “데뷔 40주년 만에…” : 뒤통수부터 전두엽까지 얼얼해지는 역대급 근황이 전해졌다
    엔터테인먼트 56세 김완선, “데뷔 40주년 만에…” : 뒤통수부터 전두엽까지 얼얼해지는 역대급 근황이 전해졌다

    기획사 등록하지 않아 검찰로

  • 미국 국민의 이란 전쟁 지지율 공개됐다 : 숱한 전쟁들 중에서 '기록 아닌 기록' 나왔다
    글로벌 미국 국민의 이란 전쟁 지지율 공개됐다 : 숱한 전쟁들 중에서 '기록 아닌 기록' 나왔다

    역대 전쟁에서 이런 건 처음이다

  • 국힘 배현진이 장동혁 조롱하며 남긴 말, “앞으로 떨지말고 의총 편하게 오시라”
    뉴스&이슈 국힘 배현진이 장동혁 조롱하며 남긴 말, “앞으로 떨지말고 의총 편하게 오시라”

    참 힘들게 산다

  • '사법개혁 3법' 시행 첫날, 법왜곡죄 1호 고발과 재판소원 1호 청구가 나왔다
    뉴스&이슈 '사법개혁 3법' 시행 첫날, 법왜곡죄 1호 고발과 재판소원 1호 청구가 나왔다

    이렇게 세상은 조금씩 바뀌는구나

  • 농심 '케데헌 효과' 기대 못 미쳤다, 지난해 미주 지역 영업이익 270억 내 42.9% 감소
    씨저널&경제 농심 '케데헌 효과' 기대 못 미쳤다, 지난해 미주 지역 영업이익 270억 내 42.9% 감소

    케데헌 효과 얼마나 갈까

  • [허프 사람&말} 조국혁신당 서왕진이 국힘의 '절윤'을 '분식회계'로 꼬집었다 : 직후 영입 인재엔 극우 인사 포함
    뉴스&이슈 [허프 사람&말} 조국혁신당 서왕진이 국힘의 '절윤'을 '분식회계'로 꼬집었다 : 직후 영입 인재엔 극우 인사 포함

    매운 맛 비판

  • 쿠팡 대표 로저스 심야 택배 체험한다 : 쿠팡의 주옥같은 어록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씨저널&경제 쿠팡 대표 로저스 심야 택배 체험한다 : 쿠팡의 주옥같은 어록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같다

  • [허프 트렌드] 버터떡이 두쫀쿠 이어 디저트 시장 점령 중이라는데 : 이런 유행은 누가, 왜, 어떻게 만들까?
    라이프 [허프 트렌드] 버터떡이 두쫀쿠 이어 디저트 시장 점령 중이라는데 : 이런 유행은 누가, 왜, 어떻게 만들까?

    MZ들의 독특한 소비습관...

  •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에게 천만 관객이란? : 한국 영화 응원하는 마음 보인다
    엔터테인먼트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에게 천만 관객이란? : 한국 영화 응원하는 마음 보인다

    "빨리 잊혀지고 싶다"

  • 신문사 소개
  • 윤리강령
  • 기사심의규정
  • 오시는 길
  • 인재채용
  • 광고상품문의
  • 기사제보
  • 청소년 보호정책
  • RSS
  •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일로 39-34 서울숲더스페이스 12층 1204호

  • 대표전화 : 02-6959-9810

  • 메일 : huffkorea@gmail.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상유
  • 법인명 : 허핑턴포스트코리아 주식회사
  • 제호 : 허프포스트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 아 03003
  • 등록일 : 2014-02-10
  • Copyright © 2025 허프포스트코리아. All rights reserved.
  • 발행·편집인 : 강석운
  • 편집국장 : 이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