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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이 검찰에 넘겨졌다.

56세 김완선, “데뷔 40주년 만에…” 뒤통수부터 전두엽까지 얼얼해지는 역대급 근황이 전해졌다
가수 김완선이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 ⓒ김완선 인스타그램

2026년 3월 12일 스포츠경향은 “가수 김완선과 소속사 법인이 기획사를 등록하지 않아 불구속 송치됐다”라고 단독 보도했다.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위반과 관련해 김완선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본 경기용인동부경찰서는 이달 5일 그를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선 2020년 자신의 1인 기획사 케이더블유썬플라워를 설립하고 법인 등기부상 대표로 이름을 올린 김완선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하지 않은 채 약 5년 동안 영리 활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행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에 따르면 법인 또는 1인 초과 개인사업자 형태로 연예 매니지먼트 활동을 할 경우, 관할 행정기관에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반하고 영업할 시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지난해 9월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케이더블유썬플라워 측은 “최근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절차가 누락된 것을 법무팀과 확인했다”라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당시 법무팀에서 행정 등록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전한 김완선 측은 이후 같은 해 11월 등록 절차를 마쳤다. 다만 사후 등록과는 별개로 기존 운영 과정의 위법성을 수사한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김완선과 소속사 법인을 검찰에 함께 송치했다.

1969년생으로 나이 만 56세인 김완선은 17세였던 1986년 데뷔해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대한민국 최초이자 당대 최고 여성 댄스 가수인 김완선은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면서 뜨거운 인기를 누렸고, ‘한국의 마돈나’라는 수식어를 처음 얻는 등 대중과 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한편 최근 연예계에서는 1인 기획사나 가족 법인, 개인 법인을 둘러싼 미등록 운영 논란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일부 연예인들은 이 문제로 실제 수사선상에 올랐다. 얼마 전 ‘매니저 갑질’ 의혹 등으로 도마에 오른 박나래는 1인 기획사가 정식 등록되지 않은 채 운영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더욱 가중됐고, 배우 황정음은 1인 기획사 미등록 상태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투애니원 출신 가수 씨엘도 2020년 설립한 1인 기획사 베리체리를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없이 운영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동일한 의혹이 제기된 가수 성시경과 송가인, 배우 강동원은 수사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이들의 소속사 대표와 법인은 송치됐다. 이 밖에도 핑클 출신 가수 옥주현, 배우 송강호, 설경구, 최수종 등 여러 연예인들이 1인 기획사를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10년 이상 미등록 상태로 운영한 정황이 연달아 밝혀졌다. 이 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문체부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일제 등록 계도 기간을 운영하면서 제도 손보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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