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나은-건후-진우의 엄마인 안나가 암 투병 중임을 고백했다.
1991년생인 안나는 스위스 국적으로 4살 연상의 축구 선수 박주호와 결혼해 세 자녀를 낳았고, 슈돌에 '찐건나블리'네로 출연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안나는 20일 새벽 "병원에서 저를 챙겨주는 분들이 있었기에 모든 것이 가능했다"라며 암 투병 중임을 조심스럽게 털어놓았다.
암 투병 중임을 굳이 공개하지 않았던 안나는 "행복한 모습을 유지할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건 원치 않았다"라며 "하지만 제가 틀렸다. 저는 매우 행복하게 지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나는 "지금까지 우리 곁에 있어 줘서 감사하다. 최대한 건강해질 것을 약속드린다"라며 "저는 저를 계속 살아갈 수 있게 열심히 일해온 모든 분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