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출시해 10년째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라면 '불닭볶음면'에 대해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은 "(판매량으로 보면) 전 세계 인구 중 40%는 드신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16일 SBS '식자회담'에 출연한 삼양식품 김정수 부회장은 불닭볶음면 인기에 대해 "2017년 수출 1억 달러 달성 후, 올해 4억 달러(22.8.17 기준-5,240억 4,000만 원)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지금까지 해외에서 판매된 게 30억 개가 넘는다"고 밝혀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놀라운 인기 출처 : SBS
이를 듣던 이찬원은 "얼마나 인기가 좋으면 각 나라 표절 제품도 많았다. 심지어 북한에서도 표절 제품이 나왔다"고 언급했다. 이어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외식업체에서는 매운 걸로 승부를 보면 3대가 먹고 산다는 말이 있다. 매운 음식은 잘 안 망한다"라며 "소스 개발은 어떻게 했느나"고 질문을 던졌다.
김정수 부회장은 "딸 덕분이었다"고 답하며 "딸아이가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에 둘이 명동에 간 적 있다. 식당에서 많은 분들이 너무 매운 음식을 즐기면서 맛있게 먹고 있더라. '어? 이거 한번 만들어봐야겠다' 싶어서 개발을 시작했다. 소스를 만드는데 2년 정도 걸렸다. 2톤 넘게 소스를 만들고 버리고 하다가 나온 게 불닭 소스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심지어 북한에도 카피 제품이 등장했다고. 출처 : SBS
또한 김정수 부회장은 기본적인 맛과 제품력이 좋았기 때문에 일어난 현상이라고 본다며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파리크라상 이명욱 대표이사는 "식품회사에 몸담은 기업인으로서 너무 부러웠다. 저렇게 예상을 뛰어넘는 바이럴은 회사가 작정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고 부러움을 표했다.